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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 마윈과 한국사람 조국(曺國) 마중가(중국문제 전문가)  |  2019-09-21
지난 9 월10일은 중국의 敎師節(교사절)인데 이날 글로벌 굴지의 갑부(2019 포브스 선정 21위, 개인 자산 337억 달라)인 중국 알리바바 집단의 주석인 55세(1964년생)의 마윈이 모든 직무에서 사퇴하고 자신이 창업하기 전 재직했던 杭州(항주) 교외의 한 학교의 영어교원으로 부임한다고 선포했다.
  
  사퇴하는 날 수천 명의 알리바바 직원들이 그를 목마 태우고 시가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환송하였다. 퇴임사에서 마윈은 이런 말을 했다: “예로부터 중국에 ‘功成身退(공성신퇴:성공했으면 물러나라)’란 말이 있는데 나도 그것을 따르려고 한다.”
  
  하늘에 黃道가 있는 것처럼 인간 사회에도 天道가 있는데 즉 거역할 수 없는 大勢(대세), 즉 民心(민심)이 바로 그 天道다,
  
  曺國(1963년생)이란 사람은 민심을 거역하면서 아둥바둥 법무장관이 되었다. 이것은 榮達한 것이 아니라 家門에 汚辱(오욕)을 만든 것이다. 그와 그의 처는 한평생을 중국 唐나라 때 韓愈(한유)가 말한 파리떼와 개떼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졸하게 경영 하였다. 韓愈가 말한 成語는 바로 '蠅營狗苟'(승영구구)이다.
  
  고등학교 학생 딸을 SCI 급 학술지의 고급 논문의 제 1 저자로 만들고 조국은 수치도 모르고 그 때는 저자의 순서가 대수롭지 않았다고 궤변하는가 하면 위조된 표창장으로 입학하고서는 영어실력으로 입학하였다고 구차하게 거짓말을 했다. 조국은 입만 열면 수돗물처럼 줄줄 거짓말이 쏟아진다. 겉으로는 道貌安然(도모안연)한 성인 군자면서 속으로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극단적인 私慾者(사욕자)이다.
  
  조국 夫婦에 대해서 대한민국은 '밥'이다. 표창장도 밥이고 스펙도 밥이고 금융기관도 밥이고 투자회사 직원도 밥이다. 그들은 아들과 딸, 그리고 돈을 위해서 할 짓 몰할 짓 다 했다. 추악하고 저질스헙고 구차하기 그지 없는 夫婦다. 박근혜 대통령은 돈 한푼 횡령 안했는데 묵시적 뇌물이니 경제공동체니 별별 죄명을 만들어 25년의 도형과 200억 추징금을 구형했다. 조국 부부는 뒤에서 얼마나 깔깔 웃었을까.
  
  天道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알고 보면 單純하면서도 明快하다.
  1) 꼼수와 不義로 財貨를 얻었다면 반드시 망한다.
  2) 능력보다 높은 지위를 얻었다면 반드시 중도 낙마한다.
  3) 기여한 것보다 많은 영예를 얻었다면 반드시 추악해진다.
  4) 名聲이 才能보다 크면 반드시 들통난다.
  5) 민심을 어기고 벼슬이 됐다면 반드시 가문의 汚辱이 된다.
  6) 떠나야 할 때 떠날 줄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僵尸(강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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