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대통령 개인 욕심으로 더 이상 남북 관계 망치지 말라 원희룡(제주지사) 페이스북  |  2021-08-02
<신 북풍 청구서와 정치 공작 신호탄>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사과 한 마디 없던 김여정이 군 통신선 깔아주고 ‘신 북풍 청구서’를 내밉니다. 대선이 코앞이라 ‘신 북풍’에 목말라있는 문재인 정권의 목줄을 잡고 흔들려는 시도입니다. 대놓고 욕해도 괜찮으니 대놓고 내정간섭, 대선 개입 정치 공작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입니다. 문재인 정권의 상왕이라 불리는 인물답게 당당하기까지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애북심에 대한 결과는 상처만 남았습니다. 평화의 징표들이 결국 신기루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단기 이벤트성이 아닌 진정성 있는 평화를 추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첫 번째 청구서는 한미연합훈련에서 그칠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신 북풍 청구서’가 올 것입니다. 대통령 개인 욕심으로 더 이상 남북 관계를 망치지 마시고 청구서를 거절해야 합니다.
  • 글쓴이
  • 비밀번호
  •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