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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국민교재
비오 11세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천주교인은 공산주의와 협력하면 안 된다. 그 첫번째 희생자가 될 것이다. 조갑제닷컴  |  2018-10-18
DIVINI REDEMPTORIS(구세주이신 하느님)-교황 비오 11세의 공산주의 무신론 비판
  
  
  
  언론계의 침묵
  
  
  10. 나아가서 공산주의는 인간에게서 자유를 박탈하고, 인간 人格(인격)에서 일체의 존엄성을 빼앗으며, 맹목적 충동의 분출을 막는 도덕적 제어를 전부 치워없애고 만다. 집단에 대한 개인의 권리 따위는 인정되지 않는다. 인격체에 돌아가는 천부적 권리란 없으며 공산주의 체제에서는 개인 인격이란 하나의 톱니바퀴에 불과하다. 對人(대인) 관계에 있어서 공산주의자들은 절대 평등의 원칙을 주장하면서 모든 위계와 신적 기원을 갖는 권위를 배척하며 심지어 부모의 권위까지도 무시한다. 인간이 권위와 복종이라고 일컫는 것은 오로지 집단으로부터 유래된다는 것이다.
  
  18. 공산주의 확산의 세번째 강력한 요인은 全세계 非가톨릭계 신문 대다수의 침묵의 共謀(공모)이다. 본인이 이것을 공모라고 일컫는 것은, 사소한 일상 사건들을 폭로하는 데도 그처럼 급급한 신문들이, 도대체 어떻게 해서 러시아와 멕시코와 그리고 스페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자행되는 저 경악할 사태에 대해서 그토록 장기간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러시아 공산주의 같은 세계 조직에 관해서 그토록 할 말이 적다는 것을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에서의 공산주의의 잔혹상
  
  20. 공산주의의 재앙이 그 논리적 귀결대로 다 이루어지기에는 시간이 아직 짧았지만, 본인이 사랑하는 스페인의 사태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공산주의가 자행하는 잔학한 폭력에 의해서 그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어느 특정한 교회나 특정한 수도원이 약탈당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손이 미치는 모든 교회와 모든 수도원이 다 파괴당하였다. 그리스도교의 흔적이 모두 말소되었으며 예술과 학문의 유산과 직결되는 것까지 파괴당하였다. 공산주의의 광포함은 주교들과 수천 명의 사제들과 남녀 수도자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데서 그치지 않았다. 노동 계급과 빈민들에게 평생을 헌신해 온 사람들도 모두 색출해 냈다. 그러나 희생자 대다수는 각계 각층의 평신도들이다. 바로 이 순간까지도 선량한 그리스도 신자라는 이유로, 무신론적 공산주의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매일같이 수많은 신도들이 살육당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공포의 파괴가 이 시대에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증오와 야만적인 잔혹성을 띠고 저질러져 왔다. 상식 있고 자기 책임을 의식하는 정치가라면 스페인에서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바가 내일에는 다른 문명국에서 반복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전율을 금치 못할 것이다.
  
  학살은 공산주의 체제의 논리적 귀결
  
  21. 이 학살이 일시적 현상이요, 대혁명에는 으레 따르는 사건이요, 어느 전쟁에서나 볼 수 있는 극단적인 예외라고는 말 못할 것이다. 그런 말은 못한다. 이 학살은 내면의 자제력이 전혀 결여된 이 체제의 자연스러운 귀결인 것이다. 개인으로 보나 단체로 보나 인간에게는 어느 정도로 억제가 필요하다. 야만인들까지도 하느님이 각자의 마음에 새겨주신 자연법에 입각한 내면적 저지력이 있다. 그리고 이 자연법이 고도로 조종되는 곳에서는 고대 국가들이 크게 융성하였다. 인간의 마음에서 神 개념이 사라지고 나면 인간들은 그 정욕 때문에 필연적으로 지극히 잔혹한 야만에로 치닫지 않을 수 없다.
  신성한 것은 모조리 타파한다.
  
  4. 공산주의 전술을 믿지 말 것
  
  57. 이 점에 관해서는 작년 5월 12일의 알현 훈화에서 본인이 이미 강조한 바 있거니와, 존경하는 형제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주의를 환기시키는 일이 시급하다고 본다. 초기에 공산주의는 목적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결연히 과시했었다. 그렇지만 오래지 않아 그렇게 하는 것이 민중을 멀어지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그 전술을 바꾸어, 같은 형태의 술책으로 다수 민중을 꾀어들이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그 자체로는 선하고 매력적인 이념 뒤에 본래의 계획을 감추고 있다.
  
  그래서 공산주의 지도자들은, 평화를 갈망하는 세계적인 열망을 눈치채고는 즉시 사해 동포애 운동에 자기네가 가장 열렬한 지지자요 선전가들인 것처럼 꾸며댄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계급 투쟁을 유발하여 피의 강을 흐르게 만들며, 자기네 체제가 평화에 대한 내부적 보장을 갖추지 못했음을 의식하고서 무한정의 군비에 의지하고 있다. 그들은 공산주의를 표방하지 않는 각종 단체들과 간행물을 조직 발간하여, 달리 접근할 수 없는 분야에 자기네 이념을 침투시키는 데 급급하고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가톨릭 교회, 종교적인 단체임을 공언하는 집단에까지도 흑심을 갖고 침투하고자 획책한다. 체제 전복의 원리는 한치도 양보하지 않으면서 그들은 이른바 인도주의나 자선 분야에 협력해 달라고 가톨릭 인사들을 초치하고 있다. 때로는 그리스도교 정신과 교회의 교리에 전적으로 합치된 제안까지도 한다. 그 밖에도, 신앙과 문화가 강력하게 뿌리박은 국가들에서는 공산주의가 종전과는 다른 유화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줄 만큼 위선을 부린다. 공산주의는 신앙 생활을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한다. 양심의 자유를 존중한다고 한다. 심지어 최근의 소련의 입법에 도입된 변화를 들어 공산주의는 하느님에게 도전하는 전쟁 계획을 포기했다는 증거를 내세우기까지 한다.
  
  58. 경애하는 형제 여러분, 신자들이 그 술책에 기만당하지 않도록 감독하기 바란다. 공산주의는 근본적으로 틀렸으며, 그리스도교 문명을 수호하는 이는 그 누구도 어느 형태로든 공산주의와 협력해서는 안된다. 공산주의에 기만당하여 공산주의가 자기 나라에서 승리를 거두게 조작하는 사람들은 그가 누구든지 간에 공산주의 오류의 첫번 희생자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교 문명이 오래 되고 위대한 지역일수록 공산주의가 일단 침투하는 데 성공하고 나면 악인들이 휘두르는 증오도 훨씬 무서운 황폐를 가져올 것이다.
  
  
  
  본인은 어둠의 자식들이 유물론적이고 무신론적인 선전물로써 밤낮으로 사주하는 그 광분이 결국 빛의 아들들을 충동하여 지존의 영광을 위하여 똑같은 열성, 아니 그보다 큰 열성으로 임하게 만드는 성스러운 목적에 이바지하게 되리라는 굳은 희망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다.
  
  
  
삼성전자 뉴스룸
  • 이중건 2018-10-19 오후 12:56:00
    이말이 인기얻고싶은 것을 눌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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