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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文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인 45% 기록”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 부족, 對北 관계 및 親北 성향이 부정 평가 요인” 조갑제닷컴  |  2018-12-14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p 하락, 취임 후 최저치인 45%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4일 한국 갤럽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45%가 긍정 평가했고 44%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밝혔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대비 4%p 내린 반면 부정 평가는 3%p 올랐다.

갤럽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9%, 정의당 지지층의 56%가 대통령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90%는 부정적이였으며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자 중 25%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긍정 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외교(15%)와 ‘서민 위한 노력 및 복지 확대’ 역시 긍정 평가의 요인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의 43%는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아울러 대북 관계 및 친북 성향(20%)과 일자리 문제 및 고용 부족(4%) 역시 부정 평가 요인이었다.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대구와 경북이 28%로 가장 낮았고 대전, 세전, 충청은 35%, 부산, 울산, 경남은 41%로 조사됐다. 광주와 전라 지역에서는 68%의 지지율을 보였고 서울은 48%였다.

연령별 긍정과 부정 비율은 20대 49%/33%, 30대 58%/33%, 40대 54%/41%로 조사됐다.  50대의 경우는  35%/57%, 60대 이상은 33%/52%를 기록했다.

갤럽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을 성별과 연령별로 보면 20대 지지율과 관련해 남성(38%)과 여성(61%)의 긍정 평가율이 크게 차이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대 남성은 대통령 직무뿐 아니라 현 정부의 대북•외교•경제•고용노동 정책 평가에서도 20대 여성보다 대체로 부정적이다. 복지•교육 정책과 공직자 인사 평가에서는 성별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직업별로 보면 화이트칼라의 지지율이 56%로 가장 높았고 학생(46%)과 블루칼라(42%), 자영업(41%)이 뒤를 이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4%p 하락한 36%, 자유한국당은 2%p 오른 19%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은 6%를 기록했다. 갤럽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1월부터 지난주까지 40% 초반을 횡보했고, 이번 주는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내년도 예산안 합의 통과, 검찰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거취 처리,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한 야3당과의 대치 등 안팎으로 직면한 난제들이 많다”고 했다.

갤럽은 자유한국당과 관련해서는, “지지도 상승은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보수층의 시각 변화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관련 인식에 대한 조사에서 38%의 응답자는 북한이 합의 내용을 앞으로 잘 지킬 것이라고 답했고 45%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 합의 이행에 대한 낙관 전망은 5월 1차 회담 당시 58%에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 뉴스룸
  • 논현거사 2018-12-15 오전 1:08:00
    문재인 지지율 관련한 내용을 굳이 이 귀한 곳에서 알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국민들의 반응도 중요하지만, 현재 다소간 내리막을 타고 있는 지지율이라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에 회의를 느낍니다. 왜냐하면, 특정 지역의 몰표형 지지율을 제외해야 그나마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수치를 함께 표시한다면, 나름대로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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