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황장엽 선생”을 만났습니다. 박남선 선생! 5.18 당시 시민군 상황실장이었습니다. 지만원씨는 김일성대 총장을 지냈던 황장엽 선생을 80년 5.18 광주에 내려왔다고 주장하면서 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박남선 선생 사진이었습니다. 오늘 그분을 만났습니다. 박남선 선생은 지만원씨를 고소했고 민사 항소심에서 지씨는 패소했습니다. 1,000만원 배상 판결이 났습니다.
박남선 선생뿐이 아닙니다. 지만원이 북한 특수군 홍일천(김정일 첫부인)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광주의 심복례씨, 북한 특수군 김진범이라고 한 사람은 광주의 백용수씨, 북한 특수군 권춘학이라고 한 사람은 광주의 곽희성씨로 밝혀졌습니다. 모두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기꾼 지만원씨에 놀아난 국회의원들은 진심으로 속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