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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만절필동(萬折必東)과 문희상 국회의장 조선왕조의 중화사대주의자(中華事大主義者)들은 (이 말을) 중국 황제에 대한 변함없는 충절을 나타내는 뜻으로 즐겨 쓰기도 했다. 문무대왕(회원)  |  2019-02-17
문희상 의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대표들의 미국방문 사절단이 오늘 귀국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만절필동(萬折必東)'이란 휘호를 선물했다. 북핵문제가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결국은 잘 해결될 것"이라는 뜻이 새겨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은 "북한의 속마음은 비핵화보다 한국의 무장해제"라고 했다. 펠로시에겐 동문서답이고 문 의장은 꿈보다 해몽(解夢)에 열을 올린 꼴이 됐다.
  
  만절필동이란 사자성어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한 사람인 순자(筍子)가 한 말로 전해온다. "중국의 젖줄인 황하(黃河)는 아무리 굽이쳐 흘러도 마침내 동쪽으로 흘러 간다"는 뜻이다. 충신의 절개를 꺾을 수 없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조선왕조의 중화사대주의자(中華事大主義者)들은 중국 황제에 대한 변함없는 충절을 나타내는 뜻으로 즐겨 쓰기도 했다.
  
  경기도 가평에는 선조임금의 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있다고도 한다. 청와대 비서실장 노영민이 중국대사로 부임해서 시진핑 주석을 만나러 갔을 때 방명록에 '만절필동'이라고 써서 한때 뒷말이 무성하기도 했다. 외교무대에서 사용되는 말 한 마디 글 한 줄에도 깊은 사려(思慮)가 있어야 함을 느끼게 한다. 자칫 잘못하면 국가적 망신이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뉴스룸
  • 지유의메아리 2019-02-18 오후 12:41:00
    안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샛네요 엇다대고 萬折必東 입니까 미국은 국토가 東西南北바다가 없는곳이 없어요 미국의 알라스카 북쪽은 북해와 미국서부의땅은 태평양과 미국동부의 땅은 대서양과 풀로리다남쪽은 칼리부해와 동서남북 바다와 통하지않는곳이 없는데 황해와 남태평양 일부와 면한 중국과는 비교가 않됩니다 문의장님 무식의 극치네요 萬折必東 이라고요 아시아의 小國들은 뙤놈 황제에게 충성하란 慕華思想에 찌듫은 이씨조선을 본받아 미국도 똥뙤놈에게 충성하라니요 엇다대고 이런 막말을 그것도 미국의 하원 의장에게 선물이랍시고 이런 사자성어 액자를 선물이랍시고 드립니까 백배 사죄하고 도로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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