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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국정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기록 [갤럽] “긍정 평가 44% < 부정 평가 46%” 조갑제닷컴  |  2019-03-15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15일 한국 갤럽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46%로 긍정률을 앞섰다. 수치상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처음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의 지지율은 45%, 30대는 52%, 40대는 58%, 50대는 39%, 60대는 31%였다. 갤럽은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각각 90%, 81%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고 분석했다. 무당층의 경우 긍정 평가율은 25%, 부정 평가율은 50%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들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20%)’과 ‘외교 잘함(16%)’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2%)’과 ‘북한관계 치중/친북 성향(2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갤럽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긍정과 부정 평가 비율 격차가 10%p 이내로 감소한 것은 작년 9월 초다. 이후 지지율은 회복됐으나 12월 초부터 지금까지 긍정과 부정 평가 비율이 모두 40%에 머물고 있다.

생활수준별로 봤을 때 고소득층의 문 대통령 지지율은 높은 반면 저소득층은 낮았다. 이번 갤럽 조사에서 자신의 생활 수준을 ‘상/중상’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52%는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했다. 반면 자신을 ‘하’라고 밝힌 사람들의 29%만이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봤다.

직업별로 보면, ‘화이트칼라’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은 55%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가정주부의 경우 긍정평가는 36%, 블루칼라는 41%를 기록했다. 자영업자의 경우 긍정 평가율은 42%로 집계됐다.

한편 정당별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39%, 자유한국당은 22%, 무당층은 2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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