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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이 불타고 있다! 趙甲濟  |  2019-04-16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이 불타고 있다. 900년이 된 이 고딕 성당의 지붕과 첨탑은 이미 무너졌다. 소방대원들이 고압 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 몸의 일부가 타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다"고 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곳이다.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14세기에 완성된 이 성당은 서구 문명의 한 상징이다. 길이 128 미터, 폭 49 미터, 두 탑의 높이는 69 미터, 무너진 첨탑은 90 미터였다.
  
  1163년에 착공되어 1345년에 완성되었다. 1804년 나폴레옹이 이 성당에서 황제 대관식을 올렸다. 1300년 전후의 프랑스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하고 부유한 나라였다. 그 시대를 상징하는 건축물로서 완공되었을 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다. 빅토르 유고의 '노트르담의 곱추'가 1831년에 출간되자 이 성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보수공사를 할 수 있었다. 프랑스 대혁명 때는 혁명세력에 의하여 점거되어 창고로 쓰이기도 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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