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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性착취범 조주빈에게 놀아난 Jtbc 사장 손석희 욕심이 지나치면 망신살이 따라오는 법 문무대왕(회원)  |  2020-03-30

성(性)착취 혐의로 구속된 24살의 조주빈이 Jtbc 사장 손석희와 윤장현 전 광주시장, 프리랜서 기자 김웅 등에게 협박 또는 속임수로 거액의 돈을 뜯어내고 억울함을 풀어 주겠다며 접근한 사실이 밝혀졌다.

동아일보는 “조, 손석희 가족 해코지 청부받았다고 속여 1000만 원 뜯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주빈은 손석희에게 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내 김웅이 손 사장과 가족을 상대로 위해를 가하기 위해 행동책을 찾고 있는데 나한테 접근했다. 김 씨가 나에게 이미 돈을 지급했다고 협박했다. 손석희는 조주빈의 허위조작내용에 넘어가 1000만 원가량을 수차례에 걸쳐 보냈다. 손석희는 이 같은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김씨가 아무리 나와 분쟁 중이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 어려워 사실이라면 김 씨로부터 받은 계좌내역 등 증거를 제시하라고 했다. 그러자 조주빈은 금품을 요구해 증거확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응한 사실이 있다”고 입장문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손석희는 조주빈에게 놀아난 것이 배후에 삼성이 개입되어 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조주빈은 또 전 광주시장 윤장현에게도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데 억울함을 풀어주겠다며 접근한 사실도 밝혀졌다. 조주빈은 손석희 사장의 과천주차장 사건을 폭로한 김웅 기자에게도 접근해서 “특정 정당 정치인에 대한 비리 정보가 담긴 휴대용저장장치(USB메모리)를 넘겨주겠다”며 속이고 1500만 원을 받아 낸 사실도 있다.

24살의 성착취 혐의자 조주빈에게 손석희. 윤장현, 김웅 등이 사기, 협박의 대상이 되고 거액의 돈까지 갖다 바친 세칭 ’영향력 있는 저명인사‘들의 행태가 피해자에 대한 보호나 동정심리보다는 지저분하고 추잡해 보인다. 조주빈의 범죄행각은 충격적인 사회악이라고 치자, 손석희와 윤장현은 조주빈같은 악마에게 꼬여 넘어가서 거액의 돈을 건네줘 가면서 억울함을 풀어야 할 만한 말 못 할 사연이라도 있단 말인가?

특히 손석희는 현역 종편방송사 사장이 아닌가? 지난해 과천주차장에서의 수상한 행동으로 김웅 기자와 법정에서 다투고 있다. 법정 다툼의 상대인 김웅 기자의 약점을 캐내려고 발버둥 치는 과정에서 조주빈으로부터 제공 받은 김웅에 대한 약점제보 증거를 확보하고자 순간적으로 떠올린 기발한 잘못은 아닌가? 손석희 개인의 문제를 Jtbc는 왜 회사의 문제인 것처럼 시청자들을 우롱하고 있는가?

사회 저명인사가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협박을 당하고 금품제공을 요구받으면 일단 경찰에 신고하고 신변 보호를 받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경찰을 피해 자신이 스스로 해결하려 한 그 이면에는 말 못 할 사연이라도 있는가? 현역방송사 사장이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왜 이렇게 수상한 행동을 하고 구설에 오르내리는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방송사에 대한 체면도 말이 아니거니와 국민에게도 부끄러운 것 아닌가?

손석희, 언제까지 주차장에서 어두운 밤에 수상한 짓 하다 달아나고 성착취범으로부터 자신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려고 금품까지 뿌리며 사회의 문제아로 살아갈 것인가? 이제 내려올 때도 됐지 않았는가. 욕심이 지나치면 망신살이 따라오는 법이다. 손석희는 우리 사회의 문제아로 계속 남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현직에서 물러나 자숙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그것은 손석희 선택이다.

 

삼성전자 뉴스룸
  • 뱀대가리 2020-03-31 오후 3:49:00
    손석희, 5000만 국민 누구나 알고 있다. 이런 자가 24살 된 자에게 천문학적인 돈을
    상납하다니,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해답이 안 나온다, 도대체 뭣이 무서워 저런 애띤
    자에게 돈을 받히면서 자신을 보호하려 했을까? 손석희는 답하라. 글구 이젠 jtbc 사장 자리에서 내려오라. 방송사 그리고 대한민국의 망신이다.
  • naidn 2020-03-27 오후 11:13:00
    부끄러운 줄 모르는 鄙陋한 놈들 !
  • 白丁 2020-03-26 오후 11:59:00
    정직한 사람에게 사기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 손석희는 무엇이 두려웠나. 법이 처벌하지 않으니 흉악범이 벌을 주다. 거짓으로 흥한 자, 거짓으로 망하다 - 이게 事必歸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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