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부정평가 동률 45%
방황하는 20대… 무당층 비율 최고 55% 조갑제닷컴 | 2020-09-18
한국갤럽이 9월18일 발표한 2020년 9월 셋째 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에 ‘잘하고 있다(긍정평가)’, ‘잘못하고 있다(부정평가)’가 모두 45%로 나타났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 긍정평가는 1%p 하락했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인사(人事) 문제’(1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부동산 정책’(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코로나19 대처 미흡’(8%),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북한 관계’(4%), ‘통신비·재난지원금 문제’(3%) 등을 꼽았다.
긍정 평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38%),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4%), ‘서민 위한 노력’,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33%, 국민의힘 20%, 정의당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지난주 대비 더불어민주당이 3%p 하락했고, 무당층은 4%p 늘었다. 무당층은 20대에서 55%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54%, 국민의힘 8%를 기록한 데 비해, 대구/경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3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월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