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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瑤池鏡 속 2020 미국 大選 現場 消息 [22회] 이동복  |  2020-11-01





     선거일을 5일 앞두고 트럼프와 바이든은 각기 어떤 勝算을 가지고 있는가?



Miami Herald



Bailey Aldridge



20201029






2020 대선 선거일을 한 주일 앞둔 시점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후보가 6개 경합주에서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후보를 모두 앞지르고 있다. 그러나 이들 6개 주에서 두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매우 근소하다. 지난 2016년 선거 때는 트럼프가 이들 6개 주를 모두 석권했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이 6개 주가 모두 두 후보간의 경합주로 되어 있고 이들 주에서 이기는 사람이 이번 대선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여론조사기관의 일치된 중론이다.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여론조사기관 <538>에 의하면 1029일의 시점에서 전국적으로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8.9%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바이든은 특히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였던 주에서 선전하고 있다. 1026일 공개된 의 공동조사 결과에 의하면 바이든은 조지아(Georgia) 주에서 47% 46%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의 공동조사 결과에 의하면 텍사스(Texas) 주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앞서고 있지만 그 차이는 불과 3%.



선거일을 닷새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5개의 경합주에서 <538>의 두 조사기관이 조사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다음과 같다.



아리조나 (Arizona)



<538> - 3.5%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 1.3% 차이로 바이든 우세



[아리조나 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의 강세 지역으로 1996년 빌 클린턴(Bill Clinton) 민주당후보가 밥 돌(Bob Dole) 공화당후보를 이긴 것을 마지막으로 민주당후보가 계속 이겨왔으며 2016년에는 트럼프가 45.7%를 득표하여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을 꺾고 11명의 선거인을 차지했었다.] 






플로리다 (Florida)



<538> - 2.1%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 0.5%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2016년 도날드 트럼프는 49%의 지지를 획득하여 힐러리 클린턴을 물리침으로써 이 주의 29몀의 선거인을 모두 차지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2008년과 2012년에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후보가 이 주의 승자가 되었었다.] 






미시건 (Michigan)



<538> - 8.1%의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 8.2%의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2016년 트럼프는 47.5%를 득표하여 이 주의 승자가 되었다. 이 주에서는 1988년 조지 H.W. 부시(George H.W. Bush) 공화당후보가 마이클 듀카키스(Michael Dukakis) 민주당후보를 물리친 뒤 처음르로 트럼프 공화당후보가 승리를 거두었었다.] 






노스캐롤라이나 (North Carolina)



<538> - 2.3%의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 0.7%의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2016년에 이 주는 3.6%의 표차로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주었었다. 2008년에 이 주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를 선택했었으나 2012년에는 밋 롬니(Mitt Romney) 공화당후보로 말을 갈아탔었다. 이 주에서는 1976년 지미 카터(Jimmy Carter)가 승리한 뒤로 2008년까지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지 못했었다.] 






펜실베니아 (Pennsylvania)



<538> - 5.2%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 3.5%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2016년에 트럼프가 46.2%의 득표로 승자가 되었었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 주에서 1988년 이후 최초로 승리를 거둔 민주당후보가 되었다.] 






위스컨신 (Wisconsin)



<538> - 8.5%의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 6.4%의 차이로 바이든이 우세



[2016년 도날드 트럼프는 47.2%를 득표하여 46.5%를 득표한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고 승리를 거두었었다. 트럼프의 이때 승리는 1984년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공화당후보가 월터 먼데일(Walter Mondale) 공화당후보에게 이긴 이래 처음으로 이 주에서 거둔 공화당의 승리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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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여론조사기관은 “‘숨어 있는 지지자



들의 존재 때문에 최종 승자는 트럼프라고 주장


 



The Independent



Danielle Zoellner



20201022 





 로버트 카헤일리(Robert Cahaly)2016년 선거 때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의 승리를 적중시킨 몇 안되는 여론조사관의 한 사람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도 트럼프릐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 그는 1027에 출연해서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후보의 당선을 예고하는 여론조사관들이 놓치고 있는 숨겨진 표에 관해서 이야기했다.


 



카헤일리는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270표 또는 그 이상의 선거인단 지지표를 확보하여 당선될 것이라고 본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대부분의 여론조사기관들이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로 굉장히 많은 트럼프의 숨은 지지표를 집어내지 못하는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트럼프의 숨은 지지자들이 그들의 생각을 표면에 드러내는 것을 꺼려 하고 여론조사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들의 문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여론조사 결과는 판판이 오류를 범하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016년에 카헤일리를 포함한 몇몇 소수의 여론조사관들은 트럼프가 펜실베니아(Pennsylvania)와 미시건(Michigan) 등 경합주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실제 선거 결과는 트럼프가 애들 2개 주는 물론 위스컨신(Wisconsin)에서도 승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선거에서 대다수의 여론조사는 바이든이 전국적으로 현직 대통령인 트럼프를 910%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바이든은 경함주인 아리조나(Arizona), 플로리다(Florida), 미시건,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오하이오(Ohio), 펜실베니아 및 위스컨신에서도 트럼프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카헤일리는 트럼프가 그가 말하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숨겨진 표들의 힘으로 플로리다, 조지아(Georgia), 오하이오 및 노스캐롤라이나를 지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경함주에서 승리하기만 하면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재선되리라는 것이 카헤일리의 주장이다. 






공신력이 있는 여론조사기관인 <538>113일 선거에서 바이든이 승리할 확률이 88%라고 보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 쪽에서는 2016년의 악몽 때문에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문제의 <538>2016년 대선 전야에는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이 이길 확률을 87%로 보았는데도 정작 선거에서는 트럼프에게 패배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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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大選에 대한 마지막 斷想



POLITICO MAGAZINE



TIM ALBERTA 기자



20201027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가장 경쟁이 치열한 주들을 돌면서 만난 유권자들과 대화하면서 2020 대선 관련 정보를 취재했던 나는 지난 한 달 동안 다시 한번 미국 전역을 돌면서 1년간에 걸쳐서 수집했던 선거 관련 정보 내용을 막바지 선거판의 상황과 대조하여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나는 우선 선거일로부터 4주 전의 시점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피로 상태와 아울러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상실하는 과정에 관해서, 세 번째 주에는 유권자들의 가정에 세워지는 후보 지지 표시판과 후보별 및 정당별 지지자들의 지지 열기(熱氣) 그리고 과거보다 높아지는 투표율에 관해서, 두 번째 주에는 우리가 이번 선거에 대해서 너무 과열된 것이 아닌가를 짚어보는 관점에서 트럼프의 지지율이 계속 저조한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나 경제적 난국보다는 트럼프의 호감도 문제 때문은 아닌가에 초점을 맞추어서 기사를 취재하고 작성해 보았었다.



그 결과 나는 2020년 대선에 관하여 마지막으로 한 가지 사실을 결론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은 2020년의 대선이 2016년의 대선과는 확실하게 다른 선거라는 사실이었다. .



공화당이건 민주당이건, 언론인이건 정당의 활동가들이건, 정치 건달들이건 문외한(門外漢)이건, 우리 모두는 4년 전의 기억을 토대로 하여 이번 선거를 관찰하고 있다. 우리는 4년 전에 선거를 앞두고 모든 여론조사 기관들이 트럼프가 반드시 패배하리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일을 기억하고 있었다. 우리는 공화당 간부들이 어떻게 트럼프의 패배를 예견하면서 트럼프의 패배 이후 어떻게 공화당을 재포장할 것인가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우리는 개표 결과가 알려지는 데 따라서 도대체 우리가 무엇 때문에 상황을 잘못 판단하고 있었는지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 트럼프 지지자들을 위한 좋은 소식은 트럼프가 처해 있는 지금의 입장이 4년 전과 아주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는 여론조사에서는 그가 패배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일 정도로 밀리고 있어서 그가 선거에서 역전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언가 기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또 다시 트럼프가 불리한 상황을 수용할 것으로 거부하고 있어서 어쩌면 4년 전의 기적적인 역전극을 재연시킬지 모른다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선거일까지 1주일이 남아 있는 시점에서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특히 그의 런닝메이트인 펜스(Mike Pence) 부통령 측근 인사들 가운데서 감염자들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인 조 바이든(Joe Biden)으로부터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의 낸씨 쿡(Nancy Cook) 기자가 트럼프와 바이든 후보의 선거일 이전 마지막 주의 대결 상황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지적되어야 할 문제는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나쁜 소식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2020년은 2016년과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2001년에 발생한 9/11 사태 이후에 미국에서 실시된 역대 선거가 보여주는 공통된 특징은 불확실성이었다. 이 같은 불확실성 때문에 미국의 양대 정당인 민주 공화 양당은 선거만 치루고 나면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는 양상이 되풀이되었다. 대통령선거 때 양당 중심으로 형성되는 정치적 연합 세력은 2년 뒤의 중간선거에서는 반드시 무너지는 관행이 반복되었다. 이래서 4년이라는 세월은 어떻게 보면 영원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이 같은 역사적 체험의 바탕 위에서 2020년이 2016년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14개의 이유를 제시해 본다.



1) 4년 전에 트럼프는 유권자 그룹들의 연합의 덕분으로 선거에서 이겼다. ‘전설적인 백인 근로자들이 그 중심 세력이었지만 트럼프는 대도시 근교의 백인 여성, ‘65세 이상의 노인들 그리고 이전 ‘2012년 대선 때 오바마(Barack Obama)에게 표를 주었던 무소속 유권자들이 연합을 형성하지 못했었다면 트럼프가 승리하는 것은 무망했었다. 그런데 금년에는 이들 세력의 연합은 지리멸렬(支離滅裂) 상태이다. 2016년에 트럼프는 대학 교육을 받은 백인 여성들을 상대로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과 경쟁력이 있었다. 트럼프는 이 유권자 그룹에서 그때 7%의 차이로 클린턴에게 졌지만 지금의 지지도를 보면 그는 바이든에게 25% 이상의 차이로 밀리고 있다. ’노인들을 상대로 트럼프는 그때 5% 차이로 클린턴에게 졌지만 지금은 15%의 차이로 바이든에게 밀리고 있다. ’무소속을 상대로 그때 4%의 차이로 졌지만 지금은 바이든에게 엄청난 차이로 밀리고 있다. 이들 유권자 그룹들을 상대로 트럼프가 금년에 연합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무(全無)해 보인다. 트럼프는 금년 선거를 앞두고 히스패닉과 흑인 남성들을 상대로 굉장히 공을 들였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부정적이고 트럼프가 2016년에 형성했던 보수 성향 유권자 연합은 금년에는 탁상공론(卓上空論)에 불과하다.



2) 4년 전에는 미국인의 1/3미국은 잘 나가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은 자신이 정치적으로 아웃사이더였고 공화당이 8년간 야당 생활을 감수했던 그때의 시점에서는 트럼프에게 근본적으로 유리한 것이었다. 지금은 미국인 가운데 1/5만이 미국이 잘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더구나, 금년에는 트럼프가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에 실패한 결과로 국민적 좌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 4년 전 트럼프는 수천만명의 유권자들의 혐오의 대상이었던 민주당 후보와 싸워서 이겼다. 4년 전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는 대중적 불신의 대상이었고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의 수사 대상이었었다. 반면 지금 트럼프가 상대하는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는 국론을 분열시키지 않고 우파 세력을 적대시(敵對視)하지 않으며 개인적으로 대중의 호감도가 매우 높은 사람이다.



4) 4년 전에는 투표율이 매우 저조했었다. 어떤 주에서는 투표율이 높았지만 투표율이 저조했던 주가 적지 않았었다. ‘경합주들에서의 조기투표율도 시원치 않았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선거일을 한 주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의 조기투표자의 수가 이미 4년 전 선거 때의 전체 조기 투표자의 수를 능가하고 있고 부재자 투표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어서 전체적 투표율이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5) 4년 전의 투표율은 특히 미시건(Michigan)이나 위스컨신(Wisconsin)과 같은 경합주에서 저조했었다. 이 같은 투표율 저조의 주된 원인은 디트로이트(Detroit)나 밀워키(Milwaukee)와 같은 민주당의 거점 도시들에서 민주당 당원들의 열성도(熱誠度)가 저조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이들 도시들에서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민주당 운동원들의 투표 참가 권장 운동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어서 4년 전과는 엄청난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



5) 4년 전에는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의 저조한 투표 참가율 때문에 트럼프가 일반 유권자 투표에서는 전국적으로 클린턴이 300만표를 더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시건과 위스컨신 및 펜실베니아(Pennsylvania) 3개 주의 경우 77,744표 정도의 근소한 표차로 클린턴을 제킨 트럼프가 선거인단 수에서는 클린턴을 크게 앞섬으로써 선거에서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그 당시의 계산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137백만명에 그친 투표참가자가 약간만 늘어났어도 선거 결과는 클린턴의 승리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었었다. 금년에는 투표 참가 유권자들의 총수가 16천만명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추산하고 있어서 2018넌의 중간선거 때 민주당이 거의 1천만표의 표차로 공화당을 눌러서 하원의 다수당이 되었던 때를 능가하는 기록적인 표차가 기대되고 있다.



7) 4년 전에는 거의 8백만명의 유권자들이 제3당의 대통령후보에게 표를 주었고 그 가운데 450만표가 의 개리 존슨(Gary Johnson) 후보에게 던져졌었다. 이에 반하여 금년의 대통령선거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양자대결이기 때문에 제3당 후보에게로 가는 산표(散票)가 사라지고 이들의 표가 두 후보에게로 나뉘어질 공산이 크다.



8) 4년 전에는 클린턴 후보가 일반투표에서 트럼프보다 3.3%가 많은 득표를 하리라고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투표에서는표차는 2.1%로 줄었었다. 이 같은 비율을 적용하여 이번 선거에서 8.3%의 지지율 차이를 보이고 있는 바이든이 7.1%의 표차로 승리할 경우에는 바이든이 차지하는 선거인단 수가 승리에 필요한 270명보다 80명이 많은 35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9) 4년 전에는 주에 따라서 트럼프 지지자임을 밝히기를 주저하는소위 “Shy Trump 유권자의 존재 때문에 여론조사 결과에 상당한 오차가 발생했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문제의 “Shy Trump 유권자들의 존재가 거의 소멸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0) 4년 전에는 선거구 단위의 여론조사 시 유권자들의 저조한 열성도 때문에 민주당 클린턴 후보의 지지자 통계가 부정확하게 파악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했었다. 이 같은 착오의 시정을 통해 트럼프가 510%의 표차로 승리했던 상당수의 의원 선거구에서 이번에는 오히려 트럼프가 510%의 표차로 바이든에게 역전패(逆轉敗)를 감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11) 4년 전에는 선거전이 종반전에 진입한 10월 초에 폭로된 “Access Hollywood> 테이프의 공개로 충격을 받은 공화당 당원들이 트럼프 주변으로 대집결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선거일 2주 전부터 선거일까지 트럼프에게 유리한 언론보도가 집중되었으며 선거일을 11일 앞둔 시점에서 제임스 코니(James Coney) 국장이 클린턴의 이메일에 대한 수사 개시를 공표함으로써 클린턴의 선거운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파급시킨 일련의 상황 전개가 있었다. 그러나, 금년에는 두 차례의 후보자 TV 토론의 승자가 바이든인 것으로 판정이 났고 선거전 막바지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폭발적 증가와 함께 트럼프 자신이 감염 판정을 받아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고 코로나 사태 피해자들을 위한 경기부양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실패하는 등 트럼프의 악재(惡材)가 늘어나고 있다.



12) 4년 전에는 클린턴이 트럼프를 상대로 경적필패(輕敵必敗)의 결정적 과오를 범했었다. 그러나, 금년의 바이든 선거대택본부는 트럼프를 상대로 매우 신중하게 전력투구(全力投球)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3) 4년 전에는 클린턴의 경합주에서의 선거운동에 많은 결함이 있었고 반면 트럼프측에서는 오하이오(Ohio), 아이오와(Iowa), 조지아(Georgia) 및 텍사스(Texas) 경합주에 철저하게 공을 들인 결과 이들 주에서 클린턴을 따돌렸었다. 금년에는 이들 모든 경합주에서 트럼프는 수비 위주의 선거운동을 강요당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이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14) 4년 전에 트럼프라는 인물은 정계에 첫발을 디딘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초년병이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트럼프는 그의 인물과 정치적 능력이 모두 공개되어서 민주당이 그를 상대하는 것이 훨씬 용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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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내일의 운명이 불투명하듯이 트럼프



 유세의 앞날도 불투명하다 






AP News



By JILL COLVIN



20201030 





 



그들은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단상(壇上)에 등장하기 40시간 전에 이미 유세장 현장에 도착했다. 유세 전날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오후 10시가 되자 몰려오는 추위 속에서 끼리끼리 켐프를 치고 잠자리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월요일 오후로 예정된 트럼프의 선거유세를 앞두고 이틀 전인 토요일 오후 8시경 유세장소인 IMAX 주차장에 도착한 33세의 카일 테리(Kyle Terry)는 스스로를 트럼프에 미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금년 가을에만도 이미 다섯 번째로 트럼프의 유세장에 온다는 그는 나는 진짜 여기 오는 것을 좋아 한다. 여기 오는 것은 내 인생 중 가장 즐거운 일이다. 나는 트럼프의 유세가 앞으로도 중단 없이 계속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미래가 불투명한 것이나 마찬가지고 지난 5년간 미국 정치의 간판 명물로, 트럼프에게 가장 충실한 지지자들에게 상호 우정과 사업의 공간이 되고 사는 수단이 되어버린, 트럼프의 유세 집회의 장래도 불투명하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이 유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 전국으로부터 모여들고 있고 그렇게 해서 이 유세 집회는 트럼프가 백악관을 떠난 뒤에도 계속될 하나의 운동이 되어 가고 있다.


 



어떤 이들은 트럼프의 한 유세 집회 장소에서 다음 유세 집회로 잇달아 이동하는 식으로 하도 많이 참가했기 때문에 실제 참가한 회수조차 기억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들은 유세장에 와서 충전으로 하고 생각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유대를 형성하며 무언가 자신의 영역을 능가하는 운동의 일부가 되는 느낌을 갖게 되기도 한다. 사회학자들과 사학자(史學者)들은 이들의 움직임에서 종교집단화의 낌새를 느끼기도 한다.


 



그들은 에컨대 55세의 씬디아 라이들러(Cynthi Reidler)와 같은 사람들이다. 그녀는 트럼프가 대통령 출마를 발표했을 때부터 빠짐없이 그의 유세를 따라다니고 있다. 그녀가 참가한 유세 집회는 선거유세는 물론 워싱턴(Washington) 시의 에서 있었던 독립기념일(74) 기념식을 포함하여 20회가 넘는다.


 



월요일(1026) 아침에도 빨강색 우의(雨衣)에 비 때문에 이제는 불이 켜지지도 않는 작은 전구(電球)들과 금색 쪼가리들을 붙인 머리 밴드로 치장하고 청중석의 맨 앞줄에 서 있는 그녀는 이곳에 서 있는 느낌은 나를 꽉 잡아버린다면서 나는 이 유세장이 록 콘서트 장보다 좋다. 더구나 공짜가 아니냐고 덧붙이고 있었다.


 



펜실베니아(Pennsylvania) 주 파인그로브(Pine Grove)에 사는 라이들러는 유세장에서 앞줄의 자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유세 전날인 일요일 오후 2시에 유세장소인 랭카스터(Lancaster) 공항에 도착하여 캠프를 치고 하루 밤을 노숙(露宿)했다. 그녀에게는 기다리는 것 역시 즐거움이었다.


 



그녀는 이 모든 것은 내가 당신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즐거운 일이다. 여기에 이렇게 옴으로써 나는 우리나라가 그렇게 행복하고 긍정적이었던 어제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즐거움을 느낀다면서 이 느낌은 내가 11세 때 참가했던 독립 200주년 기념 행진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것인가?


 



나도 통계 수치는 안다. 당연히 모험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라이들러의 반응이다. 자신이 건강관리분야에 종사한다는 그녀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데 대한 두려움은 다른 어느 두려움보다도 더 두렵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떠날 가능성을 언급할 때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글썽거렸다.


 



필라델피아(Philadelphia)의 동북부에서 온 트럼프의 팬인 테리(Terry)의 경우도 라이들러의 경우와 마찬가지다. 그는 그가 생전 처음으로 투표자 등록을 한 금년까지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정치가 그의 전업(專業)이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트럼프가 월터리드(Walter Reed)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흘 동안 계속 병원 밖에서 캠프를 치고 있었다.


 



실직자인 테리는 그가 트럼프의 유세를 한 번 참석한 뒤로는 트럼프의 유세장을 고정적으로 따라다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이 경험이야 말로 내 평생 경험했던 모든 일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다면서 직접 현장에서 그를 보는 것과 TV에서 그를 보는 것 사이에는 워낙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말로 이루 형언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에게 유세장에 가는 것은 동지적 우애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는 우리는 모두 한 자리에 함께 서서 웃고 떠든다면서 우리는 유세장에서 만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같은 차로 이동을 게속한다면서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나라를 위한 충성을 서로 나눈다고 말했다.


 



전날 밤 9시 쯤 뉴욕(New York)의 롱아일랜드(Long Island)에서 유세에 동참하기 위하여 도착한 55세의 밥 와드롭(Bod Wardrop)의 대사(臺辭)도 판에 박듯이 똑같았다. 그는 그와 다른 트럼프 지지자들은 지금 우리들의 선조들이 수백년 전에 영국인들을 상대해 했던 투쟁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는 지금 (그들이) 우리를 전복시키고 우리나라를 점령하려고 하는데 대하여 저항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침이 되자 군중의 수는 많아졌다. 수천명의 군중이 단상을 중심으로 모여서기 시작했고 트럭을 이용한 벤더들이 깔때기와 솜사탕 과자를 팔기 시작했다. 조금 거리를 띄운 곳에는 임시 장터가 서서 셔츠와 단추 같은 것을 팔고 있었다. 아침에 도착한 청중 속에는 펜실베니아 주 엘버슨(Elverson)에서 온 58세의 셀레스테 마취(Celeste March)도 있었는데 그녀는 2016년에 유세장에서 트럼프를 한 번 보았는데 이번에 113일 선거 전에 한 번 더 보기 위해서 이곳에 온 사람이었다. 그녀는 세상에 이런 좋은 것은 또 없다. 이곳에 오는 것이 나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의 하나였다고 말하고 있었다.


 



사람들 가운데서는 이 트럼프의 유세를 군중의 환호를 갈망하는 트럼프의 이기주의적 행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트럼프 캠프의 대변인 사만싸 제이거(Samantha Zager)의 주장은 그것이 아니다. 그녀는 트럼프의 유세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을 충전시키고 언론의 취재를 유발하며 유권자들의 반응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트럼프 캠프에서는 수천만 달러의 무료 TV 광고 효과를 발생시켰고 많은 경우 유세 참가자들이 트럼프 지지자들인 것은 맞지만 리티츠(Lititz)에서의 유세의 경우 참가자의 22%가 공화당 당원이 아니고 21%2016년에 투표에 참가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2016년에 트럼프의 선거운동을 이끌었던 조지 지지코스(George Gigicos)트럼프의 유세가 그의 당선을 이끌어 낸 숨은 공신(功臣)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지코스에 의하면 트럼프의 유세는 그의 트위트처럼 언론의 필터링이 없이 유권자들과 그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수단이며 그가 군중과 동조(同調)를 이룩하는 것을 보는 것은 엄청난 광경이라는 것이다. 라이스(Rice) 대학의 대통령학 전문가인 더글라스 브링클리(Douglad Brinkley) 교수도 트럼프의 유세는 일반적인 선거유세와는 차이가 있는 하나의 광경을 형성하며 좀 더 지적인 측면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평했다.


 



브링클리는 트럼프 식의 유세의 기원(起源)1800년대 미국에서의 기독교 신교 부활기에 선교사들이, 마치 부흥 목사 빌리 그래햄(Billy Graham)이 했던 것처럼,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동하면서 전개했던 전도 활동을 모방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종교적인 열기를 발산시켜서 결국 하나의 종교단체 행사에 흡사한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행태를 연구해 온 사회학자 알리 호크쉴드(Arlie Hchschild)도 트럼프가 종교의 측면을 정치에 접목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세속적인 자유주의자들이 간과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트럼프가 , 나는 적들에 의해 포휘당해서 수난(受難)을 겪고 있다면서 나의 수난은 당신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종교적 은유(隱喩)를 함축시킨 발언을 한다면서 그는 여기에 연인(戀人)들 사이의 정서(情緖)를 접목시켜서 지지자들을 장악하려 하고 있다고 보았다.


 



미신(迷信)에의 집착이 강한 트럼프는 그가 선거에서 질 경우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하여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선거에서의 승패에 관계 없이 그는 여행을 계속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는 미국을 사랑하고 또 그가 바로 공화당인데 어떻게 전국을 돌아다니는 것을 멈추겠느냐는 것이다. 그의 유세를 따라다니는 사람들도 대부분 그 의견에 동의한다. 트럼프의 2016년 선거운동에 참가하여 일하고 지금은 트럼프의 유세장을 따라다니면서 상폼을 팔고 있는 제임스 에플리(James Epley)이 유세는 앞으로 오래 지속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 無極 2020-11-02 오전 10:27:00
    요 근래 당신의 언행에 대단히 실망한 사람이오.
    박근혜정권 탄핵에 묵인 동조하고,
    인간의 근본을 망각하고 급진좌파에 휘둘리는 미 민주당, 더욱 반역!, 부정부패에 찌든 '바이든'을 지지하는 행동은!!!!!
    말년에 당신의 어두운 신세가 되겠구려.
    언행을 닫고 조용히 지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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