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과 트럼프는 권한을 남용하고 사실과 과학을 부정, 거짓선동으로 법치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독재자를 편들며, 동맹을 약화시킨 점에서 비슷하다.
1. 두 사람은 '우리 편이 먼저다'이다. 국민 전체를 대변하지 않고 의도적으로 분열시킨 뒤 자신들의 패거리만 챙긴다. 2. 두 사람은 거짓말을 수사나 정책의 수단으로 삼는다. 거짓말이 드러나도 사과하지 않는다. 3. 두 사람은 과학을 부정하여 人命 및 재산손실을 가져왔다. 문재인은 과학을 무시한 탈원전 정책으로, 트럼프는 과학을 무시한 코로나 방역으로 막대한 人命 및 재산 피해를 끼쳤다. 4. 두 사람은 憲政 및 사법질서를 문란시켰다. 트럼프는 법무부를 정치적 보복 수단으로 활용하고, 문재인은 헌법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일상적으로 무시한다. 5. 문재인은 민주적 견제와 균형인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트럼프는 측근들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사면권을 남용한다. 문재인은 사법부를 부하처럼 다루고, 국회는 거수기에 지나지 않는다. 6. 두 사람은 김정은 푸틴 시진핑 등 독재자를 좋아하면서 북한 및 국제 인권문제에 무관심하다. 7. 두 사람은 비핵화 사기극의 공모자이다. 8. 두 사람의 말은 워낙 거짓말이 많아 일단 믿지 않아야 안전하다. 9. 아무리 두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법치와 민주를 무시해도 약40%의 고정지지층이 있다. 문재인은 호남, 30~40대, 화이트 칼라 계층이고, 트럼프는 대학졸업 이하의 백인 남성들이다. 10. 차이점도 있다. 문재인은 국민의 안전에 무관심한데 트럼프는 미국인의 안전을 잘 챙긴다. 문재인은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을 부정하는데 트럼프는 미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옹호한다.
-거짓, 선동, 무례, 법치 및 과학무시, 편가르기, 독재자 비호엔 같지만 안보 및 역사 교육 부문에선 다르다.
/////////////////////////////////////////////////////////////////////////////// 영국의 권위있는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10월29일자 인터넷판 社說에서 '왜 바이든이어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트럼프를 크게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을 세계의 등대로 만들어온 가치를 모독했다"는 것이다.
사설은 4년 전 트럼프가 당선되었을 때보다 미국은 더 분열되고 더 불행해졌다고 했다. 정치는 분노덩어리이고, 파당성은 더욱 강해졌으며, 그 결과로 23만 명이 코로나로 죽었다. 바이든은 기적을 만들 사람은 아니지만 백악관에 안정감과 교양을 다시 넣어줄 좋은 사람(good man)이다. 우리가 표가 있다면 바이든을 찍을 것이다.
트럼프는 행정부 首長으로서보다는 국가수반, 즉 미국적 가치의 수호자로서 더 실패하였다. 잘한 점도 많지만 그는 본질적인 면에서 실패하였다. 미국을 세계의 등대로 만든 가치와 원칙을 모독한 사람이다. 협박과 거짓말을 다반사로 한다. 미국을 분열시켰다. 자신 편이 아닌 사람들을 대변하려는 노력 자체를 하지 않았다. 거짓말을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이라고 사칭, 진실을 경멸하였다. 그가 하는 말은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 그런데도 공화당은 치어리더처럼 그를 비호만 한다.
트럼프는 민주제도의 작동원리인 견제와 균형을 훼손하였다. 법무부는 트럼프의 복수 기관이 되었다. 측근들을 멋대로 사면하고 친척을 백악관 요직에 앉혔다. 외국과 공모하여 경쟁자의 약점을 캔다. 단지 승리하기 위하여 선거의 공정성과 권위를 훼손한다. 이는 그가 지키겠다고 한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것이다.
그는 패거리 의식과 거짓말로 코로나 대응에 실패하였다. 국민을 단결시킬 찬스를 놓쳤다. 민주당 知事들을 경쟁자로 취급하였다. 세계적 권위를 가진 질병관리본부를 무시하였다. 과학을 무시하였다. 마스크도 끼지 않았다. 그리하여 세계최고의 과학자들이 가장 많은 나라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이 생겼다.
그는 동맹국을 편협한 마음으로 대했다. 아무리 막강한 미국이라도 홀로 싸울 수 없으며 동맹은 미국의 세계적 영향력을 증폭시킨다는 점을 무시하였다. 그리하여 중국과 러시아의 의심, 즉 미국이 자유를 말할 때는 힘이 정의라는 뜻을 위장하는 것이라는 저들의 의심을 정당화하였다.
2016년엔 사람들이 트럼프를 몰랐지만 이젠 알게 되었다. 그를 찍는 것은 분열과 거짓말에 투표하는 것이다. 국가적 제도를 私物처럼 취급하는 자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모든 이들을 위한 자유와 민주의 챔피언이 되어야 할 나라를 힘깨나 쓰는 큰 나라 정도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반면 바이든은 중도적이고, 제도를 존중하고, 동의를 얻으려 노력하는 사람이다. 4년간의 피해를 복구하는 데 적격이다. 그는 혁명가가 아니다. 부통령 후보 해리스와 함께 좌파를 통제할 힘이 있다.
민주당이 압승해야 공화당이 트럼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거듭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는 크게 져야 한다. 미국은 운명적 선택의 기로에 있다. 진실을 무시하는 분열된 人治의 나라인가, 아니면 미국을 세계의 희망으로 만들었던 가치의 수호자로 되돌릴 것인가. 지난 4년간 트럼프는 파괴적 대통령이었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어 백악관으로 들어간다면 미국은 재생할 것이다.
두 인물에 대한 一目瞭然한 비교 분석입니다. 트럼프는 미국판 문재인, 문재인은 한국판 트럼프입니다. 미국 공화당은 레이건, 부시 시절의 공화당이 아닙니다. 트럼프의 공화당은 미국판 더불당입니다. 미국의 공화당=보수, 민주당=진보 라 생각하고 트럼프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애국보수 시민들, 이 칼럼보고 잘 깨달았으면 합니다. 지구상에서 트럼프가 당선되기를 희망하는 국가 지도자는 푸틴, 시진핑, 김정은 그리고 문재인 밖에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