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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 副차관보 “北,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에 호응해야” "韓·美·日은 표현과 집회, 종교의 자유와 같은 중요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 RFA(자유아시아방송)  |  2020-12-02
앵커: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가 북한이 핵무기와 불법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라는 국제사회의 의지에 호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서울에서 서재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1일 미국 정부가 이미 수차례 밝혔듯 북한과의 외교를 향한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이날 주한미국대사관이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서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미북 간 이견을 해소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그러나 북한은 핵무기 및 불법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라는 국제사회의 의지에 호응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완전히 의견이 일치하며 한미 간 심도 있는 협력적 대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통의 목표 추진과 남북 간 화해 촉진, 한반도 평화구축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조사를 보면 대다수의 미국인이 한미관계와 동맹을 지지할 뿐만 아니라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하길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저는 앞으로 한미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양국이 인도·태평양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한 협력을 보다 강화할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하며 한미일은 역내에서 직면하는 공통의 도전과제와 우려를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한미일은 표현과 집회, 종교의 자유와 같은 중요한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할 특별한 책임이 있다며 한일 양국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진전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미국은 두 역내 최고 동맹국이 해결책을 찾고 지속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재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와 유사한 인도·태평양 지역안보본부를 창설할 계획은 없지만, 역내 다른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 공통의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은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유엔인권사무소는 북한 내에서 자행된 인권 침해 피해당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북한 내 상황을 알리는 캠페인, 즉 깜빠니아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유엔인권사무소는 1일 인터넷 사회연결망인 페이스북에 “북한 구금시설에서 영양실조로 사람들이 많이 죽었고, 구금됐을 때 세 명이 죽는 걸 봤다”는 북한에 있을 당시 구금시설에 있었던 탈북 여성의 증언을 인용한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25일에는 고사리를 팔아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따라 나섰으나 중국에 가게 됐으며 도착한 곳에는 다섯 명의 인신매매업자들이 있었다는 탈북 여성의 증언을 인용한 글도 올린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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