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1. 최신정보
文 ‘입양 아동’ 失言에, 갑자기 주목받은 최재형 감사원장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게 아닙니다” 조샛별(조갑제닷컴)  |  2021-01-20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최재형 감사원장이 10년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나왔던 문재인 대통령의 ‘입양 아동’ 실언이 청와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연일 논란 중인 가운데, 엉뚱하게도 최재형 감사원장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최 감사원장을 이 논란에 소환한 건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다. 조 의원은 19일 두 아들을 입양한 최재형 감사원장의 과거 인터뷰를 인용해 ‘입양아 교체’ 발언을 한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입양 가정에서 학대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 대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변할 수가 있기 때문에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중략) 아이하고 맞지 않는다고 할 경우에 입양아동을 바꾼다든지.."라고 발언해 논란이 커졌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를 가슴으로 낳는 것이 입양”이라며 최 감사원장의 과거 인터뷰 기사를 소개했다. 두 아들을 입양한 최 감사원장은 인터뷰에서 “입양은 진열대에 있는 아이들을 물건 고르듯이 고르는 것이 아니다”라며 “아이의 상태가 어떻든 간에 아이에게 무언가를 기대해서 입양을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입양은 말 그대로 아이에게 사랑과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아무런 조건 없이 제공하겠다는 다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감사원장은 슬하에 2남2녀를 두고 있는데, 이 중 두 아들은 입양되었다. 1984년생, 1988년생 두 딸을 키우다가 2000년과 2006년 각각 9개월, 11살 남자 아이를 입양했다.
  
  그는 2011년 법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입양 과정에서 겪는 고통에 대해서도 이렇게 말했다. “입양으로 인한 통과의례와도 같은 고통이 있다. 입양 사실이 알려졌을 때 부모와 아이가 함께 겪어야 하는 고통이다. 그런데 그 고통에는 총량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고 한다. 입양 사실을 아이에게 미리 알려주면 입양에 대한 충격을 나눠서 받아들여 아이가 입양 사실을 감당해낼 수 있다.”
  
  최 감사원장의 입양 스토리를 소개한 조 의원은 “대통령이 생중계 기자회견에서 ‘입양을 취소한다든지,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 같이 민망한 얘기를 꺼내는 건 국제적 망신”이라며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다. 가슴이 답답해진다”라고 비판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 naidn 2021-01-20 오후 12:25:00
    좀 주제넘은 생각이지만
    요근래
    최재형 감사원장을
    친동생처럼
    친조카처럼 느낀다
    대통령이 되어
    반역
    헌법무시
    법치무시
    인륜무시
    청소년교육황폐화
    우리사회 시궁창화
    우리사회 미래무시 등을 하고
    상식과 교양을 무시한
    문재인이 등 빨갱이들을
    감사하고
    처단하고
    상식과
    교양이 번득이는 우리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대통령이 되면 소원이 없겠다
    하나님 성모님 도와주십시요
    아 멘.

  • 越百 2021-01-20 오전 11:10:00
    이런 失言을 하고도 부끄러워하지 않는 大統領이나 여러 가지 辨明으로 감싸려는 參謀들을 보면 우리 國民이 너무 薄福하다는 느낌입니다.
  • 글쓴이
  • 비밀번호
  •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