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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머
홍준표가 이재명에게 "윤석열 다음은 당신이야" 홍준표(국회의원)  |  2021-03-06
1.
  
  검찰을 도구로 이용해 적폐수사로 행정부를 장악하고 코드 사법부, 코드 헌법재판소, 코드 선관위를 차례대로 장악한 후 위장평화쇼로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코로나 방역쇼, 재난 지원금 퍼주기, 야당의 지리멸렬을 이용해 국회를 장악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책동은 문재인 퇴임 후 안전을 위해 검찰 수사권을 해체하고 차기 대선구도 짜기인데 윤석열을 밀어냄으로써 야권 분열의 단초는 만들었고 이재명 처리만 남았습니다. 4자 구도를 짤지 이재명을 보내 버리고 3자 구도를 짤지 어떻게 음모를 꾸미는지 문 정권의 책동을 우리 한번 잘 지켜보고 여태처럼 이젠 바보같이 당하지 말고 타개책을 세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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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난번 지방선거 때 위장평화 거짓 선동에 가려졌지만 형수에게 한 쌍욕, 어느 여배우와의 무상 연애는 양아치 같은 행동이었습니다. 최근 사회문제화된 학폭처럼 이런 행동은 10년, 20년이 지나도 용서되지 않습니다.
  
  앤드류양의 보통사람들의 전쟁이라는 책에 나오는 AI시대 후 실업자들이 만연하고 그래서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18세기 영국 산업 혁명기에 실업을 우려해 러다이트 무브먼트(기계 파괴운동)를 일으킨 사건과 다를바 없습니다. AI시대가 오면 새로운 직종이 생기게 되고 인간은 더 적은 노동력 투입으로 더 많은 생산력이 펼쳐지는 새로운 풍요의 시대가 옵니다.
  
  내가 더불어터진당이라고 조롱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니듯이 남의 당 이름으로 조롱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비열한 행동입니다.
  
  문재인 후보와 지난 대선 때 경쟁했던 사람들은 모두 폐기 처분되었는데 아직 그대만 혼자 살려둔 것은 페이스메이크가 필요해서라고 보여질 수도 있는데 문재인 후보를 지난 당내 경선 때 그렇게 심하게 네거티브를 하고도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당내 경선은 다이나믹하고 늘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는 수준 높은 전당대회입니다. 2002. 1. 지지율 30%에 달하던 이인제 후보의 대세론을 당시 지지율 2%에 불과했던 노무현 후보가 대역전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그만 자중하시고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신구미월령(新鳩未越嶺)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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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 12. 한국 프로축구연맹이 성남 FC 구단주이던 이재명 성남시장을 징계할 때 나는 경남 FC 구단주 자격으로 연맹을 맹비난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옹호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재명 성남시장은 그걸 역이용해서 자신의 징계를 벗어나려고 자신을 도와준 나도 프로축구연맹을 비난했으니 같이 징계해 달라고 물귀신 작전을 편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뭐 이런 양아치 같은 짓을 하나 하고 상종 못할 사람이라고 치부했는데 이번에 자신의 선거법 위반 재판을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군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고 비로소 아하 그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할 수 있다는 인성(人性)을 극명하게 잘 보여준 두 개의 사건은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되는데 앞으로 친문들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하고 큰 어려움을 겪는 사건이 될 겁니다. 야당이 집권하면 정치보복을 주장할 수 있지만 자기들이 재집권해서 보복당하면 그마저도 주장할 길이 없으니까요.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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