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살 청년이 거대 야당의 대표가 되었다. 나이가 적어도 이처럼 실력이 있으면 중직(重職)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일이다. 반면에 나이가 많아도, 실력있고 정신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많다. 인재 선발은, '누가 이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가' 이런 기준으로 평가가 끝나야 한다. 30살 젊은 알렉산더 왕은 세계를 제패했고, 의사 슈바이처는 89살까지 수술을 집도했다. 젊은이가 그만 공짜병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경우도 많고, 나이 많은 사람이 열정있게 많은 일을 잘 하는 사람들도 많다. 꼰대니 뭐니, 나이 든 사람들을 무조건 폄훼하고 조롱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