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으로 그림을 그리는 점묘화가 김주철이 부산 바다 풍경의 상징인 ‘광안대교’와 ‘영도다리’를 아주 멋지게 그렸다.
특히 ‘영도다리’는 해방 후 귀한 동포와 6·25동란 때 자유를 찾아온 피란민들의 애환이 서려 있는 추억의 다리다. 대중가요 ‘굳세어라! 금순아’의 무대이기도 하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매월 2, 4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다시 들어 올리고 내리는 도개 행사가 재개됐다.
김주철 화가는 인물, 정물, 풍경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작품에 항상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바로 점(Dot)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