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is that to a man who preserves his integrity no real, long-term harm can ever come. The uncertainties of this world are such that it can happen to anybody that he is stripped of all his possessions and thrown into prison unjustly, or crippled by accident or disease; but these are chance happenings in a fleeting existence that is going to end soon anyway. Provided your soul remains untouched, your misfortunes will be comparatively trivial. Real personal catastrophe consists in corruption of the soul. That is why it does a person far, far less harm to suffer injustice than to commit it. We should pity the perpetrator of injustice, not the victim of injustice.
This belief of Socrates made him a hero to the Stoics, who hundreds of years later turned him into a sort of secular patron saint. Another basic belief of Socrates was that if you really do in the fullest sense understand that it is wrong to do something, then you do not do it. Conversely, if you do it, this shows that you have not properly grasped, deep down, that it is wrong. This view has the consequence that virtue becomes a matter of knowledge. This conviction on Socrates' part provided a great deal of the drive behind his tireless pursuit of questions like "What is justice?": he believed that if only we knew the answer to that question we would be bound to behave justly. In such cases, the pursuit of knowledge and an aspiration to virtue are one and the same thing.<Bryan Magee(1998), The Story of Philosophy>
그 신념들 중의 하나는 성실성(integrity)을 보존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실제적이고 장기적인 해(害)는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세상의 불확실성은 너무나 심하여 그는 가진 것을 모두 박탈당하고 부당하게 감옥에 던져지거나 혹은 사고나 질병에 의하여 불구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여하튼 곧 끝나게 되는 잠깐동안(fleeting)의 인생(existence: 생존, 생활)에서 일어나는 우연의 사건들이다. 만약(provided=if) 당신의 영혼이 다치지 않고 존속한다면 당신의 불운은 비교적 하찮은 것이다. 개인의 진짜 재앙은 영혼의 부패에 있다. 그것이 한 사람이 불의를 당하는 것이 그것을 행하는 것보다 해가 훨씬 더 적은 이유이다. 우리는 불의의 희생자가 아니라 불의를 범하는 자를 동정해야한다.
Socrates의 신념은 그를 Stoics(스토아 철학자들)에게 영웅으로 만들었으며, 그들은 수백 년 뒤에 그를 그들의 수호 성자로 변형시켰다. Socrates의 또 하나의 기본적 신념은 어떤 일을 행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그렇다면 그것을 하지말라는 것이다. 거꾸로, 만약 당신이 그것을 행한다면 이런 행동은 당신이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마음속 깊이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 견해는 도덕이 지식의 문제가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Socrates 쪽에서의 이런 신념은 “정의는 무엇이냐?” 같은 질문을 지칠 줄 모르게 추구할 수 있는 많은 동력(drive)을 제공하였다: 우리가 그 질문에 대한 해답만 알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be bound to) 정의롭게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믿었다. 그런 경우에는 지식의 추구와 도덕에 대한 열망은 동일한 것이다.
*해설:
오늘날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神과 같은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 민주주의는 신성불가침의 理念(이념)이 되어 있다. 북한 같은 전체주의 독재국가를 제외하고 적어도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에서는 그 어떤 누구도 어떤 정치성향이든 투표를 통한 다수지배의 사상에 도전할 수는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배 권력은 총구가 아니라 투표에서 나온다. 투표에서 나오는 권력만 합법성을 가지게 된다. 군사혁명이나 다른 수단에서 나오는 권력은 모두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권력이 된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반드시 혜택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투표에서 나오는 권력이 반드시 책임정치와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투표로 권력을 잡게 되는 독재자나 세력도 있기 마련이다. Hitler는 민주주의의 不在(부재)의 산물이 아니고 민주주적 절차 그 자체의 산물이다. Hitler는 자유선거에서 이전의 어떤 독일인보다도 더 많은 표를 얻어서 집권하였다. 그 결과는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Venezuela의 사회주의자 Hugo Chavez도 자유선거에서 국민의 열광적인 지지로 권력을 잡았지만 지금 국민의 93.5%가 굶주리고 있다. Argentina의 Juan Peron도 선거로 권력을 잡았지만 채 2년도 못가 독일보다 부유하던 나라를 부도내었다.
히틀러에 열광했던 독일인들이 특별히 사악하거나 탐욕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단지 히틀러의 메시지를 꼬치꼬치 따지는 것과 綿密(면밀)한 점검을 할 수 없었고 할 뜻도 없었다. Venezuela 사람들도 Chavez의 마구 퍼주기 대중영합주의와 무모한 反美·反자본주의 정책을 꼼꼼하게 따져보지도 않았다. Argentina는 아직도 Peron주의자들이 집권할 만큼 대중영합주의에 중독되어 국가부도가 일상이 되는 나라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