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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평양함대 사령관 “北 ICBM 방어 역량 충분” "韓·美·日 3국 간 해상연합훈련을 계속할 것" RFA(자유아시아방송)  |  2022-11-19
앵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능력이 진전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전날 시험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커비 조정관: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북한은 배웁니다. 이것이 우려 사안입니다. 발사가 실패하거나 부분적 성공이라고 해도 그들은 여전히 배우고 개선합니다. 이것은 한반도와 해당 지역을 불안정하게 합니다.(Every single time they launch they learn and that's concerning. Even if the launch is a failure or only partially successful, they still learn their programs still grows and it gets to improve and of course that's destabilizing not just to the peninsula but to the region itself.)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할 의사가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대응에 한국, 일본과 양자 혹은 삼자적으로 적합한 방어역량을 분명히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무엘 파파로(Samuel Paparo)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1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군사담당 기자들과 가진 화상간담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대한 대응조치로 미 태평양함대가 어떤 것을 할 수 있느냐는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파파로 사령관: 미국은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대응할 충분한 역랑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 및 괌, 하와이 등 미 본토 방어를 위한 통합공중미사일방어(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se·IAMD)의 역량이 충분합니다.
  
  통합공중미사일방어(IAMD)는 지상ㆍ해상ㆍ공중ㆍ우주의 모든 자산을 동원해 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 등을 탐지ㆍ추적해 원거리에서 요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는 이어 한반도의 공중미사일방어체계와 함께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파로 사령관은 또 한미일 3국 간 해상연합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훈련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와 직접적 관련이 있다고 말할 수 없지만 현재 주한미군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종적으로 미 국방부가 인도태평양 사령관 및 주한미군 사령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미 태평양 함대는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이 훈련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국제적인 핵무기 비확산 체제에 초래하는 위협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발사는 모든 국가가 북한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시험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재료를 획득하는 것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한 뒤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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