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정치 광신도들의 敎主 반열에 오른 이재명 문무대왕(회원)  |  2024-11-19
이재명 대표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위반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재명은 다음날인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있은 장외집회에서 "팔팔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외쳤다. 이재명의 이같은 외침을 들은 B대학교 경제학전공의 林 박사는 "이재명은 자신의 바람대로 죽지는 않을지 몰라도 안개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의 잇따른 사법리스크에 대한 사법당국의 선고가 계속되면 '팔팔하게 살기 위해' 제아무리 몸부림치고 발버둥쳐도 햇볕에 안개 걷히듯 그 존재는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것이 여론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더불어민주당 당직자와 의원들은 '이재명 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발악 수준에 가깝다. 이재명 엄호(掩護)가 신격화(神格化)와 우상화(偶像化)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명 비서실장 이해식 의원은 "그 내면에 깃들어 있는 신성에 귀 기울임으로써 쾌락에 의해 더럽혀지지 않고 어떤 고통에도 상처받지 않으며 어떤 모욕에도 해 입는 법이 없다"고 자신의 SNS에 적었다. 최민희 의원은 16일 "일부 언론이 민주당에 숨죽이던 비명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를 했다. 움직이면 제가 당원과 함께 죽일 것"이라고 폭언을 했다.
  
  정치권에선 '종교적 광신 수준'이라는 반응이 나온다(19일자 중앙일보 6면 머릿기사 인용).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이재명 변호 웅변대회를 방불케도 했다. 원내대표 박찬대는 누가 봐도 명백한 사법 살인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민석, 전현희 이언주, 김병주, 한춘호 등 7명의 최고위원들은 앞다퉈 권력압박에 합리성을 잃은 흑역사 재판이며 검찰의 왜곡, 날조한 기소에 의존한 정치판결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김민석은 본인도 서울대 출신이면서 재판장이 서울대 출신이 맞느냐고 하는 문의전화가 많았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침을 뱉았을 뿐만 아니라 모교인 서울대와 재판장의 인격을 모독한 천박함을 서슴없이 뇌까렸다. 정청래와 진성준도 이재명을 DJ에다 비유하며 아부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수준이 얼마나 치사하고 유치한 작자들인지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입에서 젖비린내 나는 꼴의 구상유취(口尙乳臭)가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부끄러운 현실임도 나타났다. 이쯤 되면 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라는 정치적 직함에서 승진하여 '종교적 광신도의 우상이요, 신격화'의 지위로 승천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어 보인다.
  
  이재명은 2004년 7월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불과 20년 만에 정치 광신도들의 교주 반열에 오른 셈이다. 이재명은 그동안 전과 4범(犯)의 범죄 경력을 거치면서 승승장구하였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일반 사교(邪敎)집단의 교주(敎主) 못지않게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될 사법리스크의 사법적 판단이 이재명과 민주당 맹신도들에게 철퇴(鐵槌)가 될지 공포가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사교(邪敎) 교주들의 말로(末路)가 어떠했던가는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
  
  
  • 글쓴이
  • 비밀번호
  •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