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실패하는 정부로의 지름길 오세훈(서울시장) 페이스북  |  2025-08-22
집권 세력의 '진영 빚 갚기' 시리즈가 점입가경입니다. 윤미향 사면으로 광복 80주년을 우롱하고, 조국 사면으로 사법부를 조롱하더니 이제 노란봉투법으로 청년 세대까지 희생양으로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집권 세력이 자신들을 지지한 세력에게 선물을 하나씩 나눠주는 후불제 정치가 노골화되고 있습니다. ‘나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세력에게 빚을 세게 갚고 가겠다’라는 생각이 이런 결정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입으로는 '모두의 대통령’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자파(自派) 진영에만 영합하는 모습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국민 절반만 보고 정치하는 집권세력이 인기영합적 질주에 함몰되면 그게 바로 실패한 정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 글쓴이
  • 비밀번호
  •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