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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방송, 이진숙'만 보고 지낸 추석 연휴
문무대왕(회원) |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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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는 '특집방송, 이진숙'만 보고 지낸 국민들이 많았다. '권력을 향해 달리는 개'들이 쏘아 올린 오발탄(誤發彈)은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진숙'을 강제면직 하루 만에 자택에서 남편이 보는 앞에서 경찰이 체포한 사건이다. 마치 방송국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추석특집, 이진숙 체포'를 제작한 듯 하루종일 전파를 지구촌에 실어 날랐다.
수갑을 찬 손을 들어보이며 이진숙은 외쳤다. "이재명이 시켰습니까?" "정청래(민주당)가 시켰습니까?" "아니면 개딸들이 시켰습니까?" 이진숙은 수갑 찬 두 손을 들고 "전쟁입니다란 말이 떠오른다"고도 했다. 수갑 찬 이진숙의 사자후(獅子吼)는 전파를 타고 추석 연휴를 강타(强打)했다.
체포 50시간 만에 서울남부지방법원 김동현 부장판사가 "헌법상 핵심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을 이유로 하는 인신구금은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며 석방을 명령했다. 법원의 석방 결정으로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이 과도했다는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에게 지난 8월12일부터 9월19일까지 여섯 차례 출석 요구서를 보냈지만 불응했다며 체포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이 전 위원장측은 조사일정을 잡은 뒤에도 경찰이 두 번이나 더 보냈다. 조사 불응을 구실삼아 체포 요건을 만들려는 꼼수였다고 반발했다. 이 전위원장은 석방 후 장관급 기관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면 법무부는 물론 대통령실까지도 보고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며 이번 체포는 대통령실과 민주당, 검·경의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10월9일, 조선일보 보도 인용)
경찰의 이진숙 위원장 체포에 대해 집권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이 일고 있다. 법무부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박범계는 그의 SNS에서 "이진숙과 그의 동료들, '국민의 힘'당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조금도 예상하지 못했다면 이것은 (경찰) 순진함,혹은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에 따른 과잉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진숙 위원장은 작년 9월 한 유튜브에 출연해 "민주당이나 좌파집단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집단이다."라고 발언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공직선거법,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고발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조응천 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은 매일신문 일타뉴스 채널에 출연해서 "일단 얼굴이 잘 알려진 이진숙 위원장은 도주 우려가 없고 공직선거법이나 국가공무원법 범죄도 성립되지 않을 것 같다. 탄핵소추 정직 상태에서 유튜브에 나와 말한 것으로 체포한 것은 과잉이라고 지적했다.
"방통위원장 쫓겨나자 바로 체포, 50시간 만에 퇴짜 맞아 과잉논란, 이런 경찰, 수사권 독점해도 될까?" 하는 국민적 의구심만 키웠다.(10월9일 중앙일보, '강찬호의 시선' 칼럼 인용).
경찰의 무능과 수사기법이 유치하고 아직도 멀었다란 지적이다. 지금도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임을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일제시대 '칼 찬 순사'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도 있다.
이진숙은 걸프전(戰)과 이라크전의 彈雨를 무릅쓰고 중동전선(戰線)을 누비고 다닌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다. 방송 전문경영인이다. 취임 이틀 만에 탄핵을 당하고도 무사 귀한했다. 직업관이 확실한 맹렬 여성이다. 대한민국의 어머니다.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다. 이진숙 앞에선 대통령도, 여당대표도, 법사위원장 추미애도, 과방위원장 최민희도, 목소리 큰 떠벌이 서영교도 족탈불급(足脫不及)이다.
이재명 정권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내쫓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改名까지 해가면서 면직 처리한 것은 아주 옹졸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이재명정부의 치졸한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단적으로 보여 준 사례다. 이진숙은 방송과 통신의 독립을 위해 권력의 폭압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투쟁한 공직자였다. 권력의 주구(走狗)들로부터 쇠고랑을 차는 수모를 겪어가면서까지 굽히지 않고 분연히 일어선 용기 있는 공직자였다.
팔월 한가위, 휘영청 밝은 달(月)은 떠오르지 않았다. 권력을 향해 달리는 패거리들의 광란과 분탕질이 온 나라를 시끄럽게 했다. 많은 국민들이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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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족대서사시 2025-10-10 오전 10:45:00
- 분노 하면 뭐합니까 나만 힘들어지는데,,,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힘을 보텐 정규재 조갑제 라도 등등 무한 책임을 져야 할듯.
아직 4년 7개월 남았습니다.
이재면 실력 있네요.단 몇 개월에 이 정도 하니까 남은기간 대한민국 개박살 낼 듯.
점잖으신 조갑제 선생님 ,,,,참으로 존경하고 우러러 보았는데,,,왜 이재명을 ,,그 이재명 뒤에 종북이 있고
민노총 전교조 3만 개딸(인민2중대?)이 있고 노오쓰코리아가 있는 걸 왜,,,,.
문재인 때 그렇게 떼창이 나고도 정신 못차린 건지,,.답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