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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人權)은 떠들어야 합니다
이민복(대북풍선단장)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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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출 운동에 앞장선 겨례얼 통일연대에서 사설을 냈는데 요약하면 러우 전쟁 북한군 포로 문제를 놓고 -언론이 너무 떠든다고 비판하는 목소리에 경고를 하는 것 같네요. 뭐 숨길 것 없이 이하나 탈북 약학박사의 페북에 보니까 포로 인터뷰를 연이어 하는 김영미 피디를 비판하더군요. 이하나 박사식 견해는 조용히 해야 포로들이 안전하고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각자 의견 차이라고 봐요. 그럼에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처사이지요.
인권은 떠들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법조계에 아주 중요한 구호가 있어요. 권리 위에 자는 자는 보호를 받지 못한다! 이하나 탈북박사는 한 어머니로서 단순세포식으로 생각하는 인도주의이지요. 하지만 통상적으로 자유 세상은 떠들어야 합니다. 숨긴다 해서 숨겨질 문제도 아닙니다. 이미 전에 다 공개되어 있었구요.
북한처럼 도둑놈 천국이면서도 도둑 사건 하나 공개하지 않는 식은 북한 습성의 견해입니다. 포로 뉴스 자꾸 터뜨리니 오히려 우정 포로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북한도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포로는 역적이라고 해봤자 가혹한 인권유린 국가로 낙인 찍히기 때문입니다. 설사 포로들이 북한에 간다고 해도 감히 처벌하기 어려워졌어요. 쉬쉬 하지 않고 자꾸 떠든 효과입니다.
그런 효과는 이미 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 사건이 유태준 탈북자 사례입니다. 아내를 데리려 2000년 6월 재입북한 뒤 북한당국에 억류, 하지만 조선일보의 오보로 재탈북하여 한국에 왔다. 오보란 유태준은 정치범으로 죽였다고 하자 죽지 않았다고 하기 위해 석방하자 그 틈에 탈북한 첫 사례이다. 그 후 여러 사례들은 글이 길어져 생략한다. 결론적으로 인권은 떠들수록 좋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