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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이른 대통령의 리더십, 행운(幸運)은 끝났다
소월하인(회원) |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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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변함없는 언행을 보며 한 자 적는다.
나는 그동안 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하고 경고해 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지적했던 점은 다름 아닌 그의 신중하지 못한 언행과 오만함이었다. 사실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다. 전임 윤 대통령에 대한 대중의 강한 거부감이라는 반사이익이 존재했고, 반도체 특수라는 호재에 힘입어 주가지수가 고공 행진을 이어간 덕분이다. 이러한 것들은 이 대통령 개인의 허물을 가려주는 든든한 방패막이가 되어주었다. 하지만 이런 행운이 마냥 이 대통령의 리더십을 고양하지 않는다. 리더십의 발휘는 리더 본인의 자질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오랜 군 생활을 통해 수많은 지휘관을 지켜보았고, 스스로도 조직을 이끄는 지휘관의 자리에 서 보았다. 리더십(Leadership)과 팔로워십(Followership)을 동시 경험하며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 있다. 조직관리란 결코 내 생각이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어떤 때는 가장 잘 안다고 자신했던 분야에서 실패를 맛보기도 했고, 반대로 잘 모르는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조직원들의 역량 덕에 성공하기도 한다. 이 과정을 거치며 내린 결론은, 지휘관이 뛰어난 실력과 고결한 인격을 모두 겸비했다 한들 조직의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리더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태도는 오직 하나, 늘 언행을 신중히 하고 겸손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필자가 그동안 이 대통령의 가벼운 언행과 독단을 강하게 비판해 온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대통령은 국가라는 거대한 조직의 최고 지휘관이자 리더다. 그렇기에 더더욱 국가를 제 뜻대로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된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현대 사회에서 대통령은 어느 한쪽의 편만을 들어줄 수 없는 자리다. 늘 신중해야 하며, 자신의 정책이 실패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실패를 대비하는 리더는 설령 정책적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국민적 원망을 들을지언정, 인간적인 면에서 신뢰를 잃고 지탄받는 일은 면할 수 있다. 국민은 완벽한 군주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하고 경청하는 겸손한 리더를 원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이미 때가 늦은 듯 보인다. 결국 리더십의 한계는 국정 동력의 상실로 이어질 것이며, 그로 인한 혼란과 고통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우리가 선택한 대통령이기에 그 결과를 우리 국민이 감당해야 한다는 엄중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임 윤 대통령이 오만으로 무너진 것을 보면서도 이 대통령도 같은 길을 걷는다. 대통령 복도 지지리 없는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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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2026-06-20 오전 1:59:00
- 대통령 복이 없는게 아니고 대통령을 선택하는 안목이 없는 민도낮은 국민입니다. 자업자득 자승자박을 하는 모지리 국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