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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수도권 당협위원장들, 줄 사퇴 조짐 문화일보 보도, “조직 와해, 4년 후에도 희망 없다”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  2024-04-25
오늘(4월25일) 문화일보는 22대 총선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122석 중 19석에 그치며 참패를 겪은 국민의힘 수도권 낙선 인사들이 이대로 가다가는 4년 후에도 희망이 없다는 우려 때문에 당을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이어진 기사 내용.
  
  <국민의힘 수도권 낙선자들에 따르면 5월 중순쯤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스스로 내려놓거나, 탈당까지도 고심 중인 낙선 인사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민의힘 낙선 인사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4년 뒤라고 해도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없고, 그때 가서 공천을 받을 것이란 보장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수도권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바닥 조직이 망가졌고, 무너진 조직으로 선거를 치러 또다시 패배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경기·인천을 합해 25개 지역에 전략 공천(우선 추천)을 했는데, 이 중 당 ‘텃밭’인 서울 강남병(고동진 당선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패배를 기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략공천 대상이 된 지역 25곳 중 18곳은 지역을 닦아 온 당협위원장이 공천 배제(컷오프)되거나 공천 취소됐고, 지역구 현역 의원이 지역을 옮겨 출마(유경준, 박성중)한 일도 있었다.
  ‘공천 불안’은 소위 ‘휴대폰 당협’이라고 불리는 형태의 지역 관리 소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다른 수도권 낙선 인사는 “당의 모든 자원이 당선자를 중심으로 쓰여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사무실 운영, 현수막 제작, 당원 교육은 모두 사비로 한다”며 “기약도 없이 생계를 팽개치고 지역을 닦는다는 것은 너무나 큰 희생이 따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 白丁 2024-04-26 오후 7:51:00
    잘 생각했다. 더불당에 입당해서 차기 총선을 도모해라.
  • 골든타임즈 2024-04-26 오전 6:28:00
    韓非子(기원전281~233)는 법치주의를 주장한 전국시대의 철학자였다. 그가 말하는 '국가 멸망 징조'를 들어보자.

    ㅡ 법령을 깔보고 모략에만 힘쓰며, 오직 한 사람과만 소통하고, 벼슬을 돈으로 사고, 탐욕이 지나치고, 이익을 가까이하여 얻기를 좋아한다면 망한다.

    ㅡ 천박하고 드세고 화합하지 못하고, 간언을 무시하고 이기기만 즐기며, 경솔히 자신이 믿는 대로 한다면 망한다.

    ㅡ 수치를 모르고 재정은 살피지도 않으며, 나라가 어지러운데 자만하고, 무례하고 탐욕스럽고 졸렬하고, 겁이 많아서 결단을 감행하지 못하면 망한다.

    ㅡ 당파를 이루고 측근의 꾀에 따라서, 안팎으로 슬픔과 탄식이 가득한데도 거듭 법을 어기고, 친족에 무례하며, 백성을 괴롭히면 망한다.

    ㅡ 꾀로써 법을 곡해하기 좋아하고 사사로운 일로 공공의 일을 그르치게 하며, 법령을 쉽게 바꾸고 자주 휘하에 호령하면 망한다.

    ㅡ 국방이 튼튼하지 않고 성곽은 허술하며, 축적된 것이 없고 재물은 적어서 싸우고 지킬 준비가 되지 않았으면 망한다.

    ㅡ 성급하여 아무 일에나 쉽게 흔들리며,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이 없으며, 산업을 가벼이 여기면 망한다.

    ㅡ 법을 남용하여 전횡하거나, 음란하고 추잡하면 안팎이 뒤섞여 통하게 되고, 유공자가 밀려나고, 사적인 행동을 귀히 여기고 국고는 비었는데 대신들은 배부르고, 효도를 하지 않고, 사직의 이익은 생각지 않으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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