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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헤즈볼라에 판 호출기는 대만회사가 제작한 것이 아니고 헝가리의 BAC가 한 것" 모사드가 위장회사 차려 폭약을 심은 호출기를 만들어 헤즈볼라를 속이고 납품했을 가능성 있다! 趙甲濟  |  2024-09-18
속보=무선 호출기 폭파로 적어도 12명이 죽고 2800명이 다치는 사건이 일어난 지 24시간 후 레바논에서 이번엔 워키토키가 폭발하여 적어도 3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한다. 헤즈볼라 요원들이 가지고 다니는 워키토키가 터지면서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장례식 참석자들이 대피하고 있다. 워키토키는 사람들을 모으는 일을 하는 헤즈볼라 요원들에게 지급되었다고 한다. 워키토키 폭파는 베이루트와 남부 지방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신경이 예민해진 레바논 사람들은 휴대전화도 사용하지 않고 취재기자들이 갖고 다니면 내려놓으라고 압박한다고 한다. 베이루트 남쪽 교외에서 15~20건, 남부 레바논에서도 15~20건의 워키토키 폭발 신고가 들어왔다고 한다. 워키토키는 호출기만큼은 널리 보급되지 않았다고 한다. 워키토키는 군중 동원 역할을 맡는 헤즈볼라 요원들에게 주로 지급되었다고 한다.
  
  한편 헝가리 정부 대변인은 호출기를 제조, 헤즈볼라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진 BAC는 거래 중계 회사일 뿐 제조업체가 아니라 호출기를 헝가리에서 만든 적은 없다고 발표했다.
  
  
  
  속보=헤즈볼라에 무선 호출기 3000대를 판 것으로 알려진 대만의 골드 아폴로 사는 오늘 "우리가 만들어 판 것이 아니고 유럽에서 우리 제품의 유통을 대행하였던 BAC Consulting KFT가 이 모델의 설계와 제작을 했고 우린 상표만 빌려주었다"고 해명했다. 대만 경제성도 레바논으로 호출기를 수출한 기록이 없다고 했다. BAC Consulting KFT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2022년 5월19일에 설립되었고, 매출액은 2023년의 경우 2억1498만6000이라고만 적어놓았다. 화폐단위는 적지 않았다. 고정자산은 11만8000. 헝가리 포린트는 원화와의 교환비율이 약3.8배이다. 종업원 수가 한 명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페이퍼 캄퍼니 가능성이 있다.
  대만 골드 아폴로 사는 이 회사가 호출기와 전자제품을 수입해 가다가 갑자기 자체제작하겠다고 하면서 브랜드 사용 허가를 요청했었다고 한다. 거래는 순조롭게 진행되긴 했지만 wire transfer, 즉 전신환 송금 때 허가를 받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묘한 늬앙스를 남긴 언급이었다. BAC는 중동을 거쳐 대만으로 송금했다고 한다.
  BAC Consulting KFT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위장회사이고, 시한폭탄이 된 호출기는 이 회사가 모사드가 제공하는 기술로 만들어 헤즈볼라에 납품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2그램 남짓한 폭약과 격발장치를, 완성품인 호출기에 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고 그렇다면 설계와 제작단계에서부터 이스라엘 측이 개입하였다고 봐야 한다.
  헤즈볼라가 호출기를 수입하여 분배하는 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내부 첩자를 통해서 얻지 않고는 작전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헤즈볼라의 비밀 요원들 신분이 많이 드러난 것도 큰 타격이다. 비밀을 생명으로 하는 헤즈볼라의 심장부가 얻어맞고 폭로된 셈이다. 이런 정신적 타격에서 재기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작은 세계 첩보 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스라엘 언론 ISRAEL HAYOM은 "이스라엘이 헝가리 회사를 이용, 헤즈볼라 호출기 폭탄을 만들었는가"란 제목으로 나와 같은 의문을 제기했다. 이 언론은 BAC Consulting KFT가 수상하다고 본다. 헝가리 언론의 취재에 의하면 이 회사는 여러 가지 업종을 소개하고 있지만 호출기 제작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1인 회사의 주인은 헝가리와 이탈리아 계라고 하는 바르소니란 49세 여성인데, 런던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EU, 유네스코, 국제원자력기구에도 자문을 했다고 적혀 있는데, 현재 사이트 접근이 차단되었다. 자신의 이력에 대한 설명에선 2019년부터 이 회사를 이끌었다고 했지만 회사는 2022년에 설립된 것으로 되어 있다. ISRAEL HAYOM은 이 회사가 shell company(위장 회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속보=이스라엘이 일으킨 레바논 헤즈볼라 무선 호출기(삐삐) 동시폭파 사건으로 最少 11명이 죽고 2800명이 다쳐 베이루트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병원이 꽉 차 환자들을 외곽으로 옮기고 있고, 거리는 구급차의 사이렌으로 戰時 같고, 시민들은 공포감으로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메시지 신호가 온 삐삐를 들여다 보는 순간 터졌기에 눈, 얼굴, 손을 다친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침묵하고 있으나 미국 등 정보기관에서 나온 이야기들이 언론에 실리고 있다. 대만에서 최근에 수입한 삐삐가 터진 것인데 제작이나 운송과정에서 이스라엘 공작기관이 삐삐마다 고성능 폭약과 통신장치를 심어서 원격조종으로 폭파시켰다는 것이다. 헤즈볼라가 주문한 대만 Gold Apollo사 제작 삐삐엔 30그램 남짓한 폭약이 숨어 있었다. 어제 오후 3시30분 레바논의 헤즈볼라 戰士들은 메시지를 받았다. 헤즈볼라 지휘부에서 보낸 것으로 표시되었다. 수 초가 지난 뒤 폭발하도록 설계되었다. 리튬 배터리도 동시 폭발했는지는 알 수 없다.
  
  올해 초,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시켰다. 이스라엘의 해킹이나 도청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대만제 삐삐를 수입했는데 3000개였다고 한다. 이는 헤즈볼라 간부 등 전사들에게 분배되었고, 이란과 시리아의 동맹자들에게도 주었다.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가 다친 데도 그런 사정이 있었다. 죽거나 다친 사람들 중엔 헤즈볼라 지휘부 인사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사망한 6명은 헤즈볼라 전사들이라고 보도했다. 2800명의 부상자들도 대부분 그들이라면 戰力 손실도 크다. 누가 비밀요원인지도 다 드러났다.
  
  헤즈볼라는 최악의 보안 사고라고 실토했는데 심리적 쇼크 상태일 것이다. 레바논 정부는 의료인력을 총동원하고 있고 시민들은 獻血을 하고 있다. 앞으로 휴대전화와 무선 호출기의 안전 문제가 세계적으로 제기될 것이고, 대만 정부의 태도가 주목된다.
  
  시돈의 병원을 찾은 한 의사에 따르면 눈을 다친 환자들이 많아 안과의사들이 부족하다고한다. 눈 상처는 낫기 힘들고 치료에도 시간이 걸린다. 레바논은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이란 대사는 한 눈을 잃었고 다른 눈도 크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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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보(9.18.0200)
  
  한국시간으로 17일 밤(현지 시간으로 오후), 레바논의 헤즈볼라 요원들이 가지고 다니는 보안용 무선호출기가 동시에 터져 수천 명이 죽거나 다쳤다. 레바논 수상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단정했으나 이스라엘은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 헤즈볼라 요원들은 도청이나 해킹을 막기 위하여 휴대전화 대신 무선 호출기를 갖고 다니는데 한국시간으로 17일 밤에 베이루트와 남부지방 등 헤즈볼라가 배치된 지역에서 한 30분에 걸쳐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호주머니에 주로 넣고 다니기 때문에 소리는 크지 않았으나 심하게 다친 이들이 많다고 한다. 슈퍼에서 쇼핑중, 자전거 타다가, 차안에서, 이발소에서, 집안에서 터지는 바람에 거리는 다친 사람들과 환자 이송 자동차로 난장판이 되고 병원은 몰려오는 환자로 넘친다. 최소 9명이 죽고 2800명이 다쳤으며 200명은 중상이다.
  헤즈볼라가 쓰는 무선 호출기는 리튬 배터리로 작동한다. 최근 지급된 것이다. 이스라엘이 해킹으로 배터리를 과열시켜 폭발하도록 했다는 說과 제작 및 운송 단계에서 이스라엘 측이 무언가를 심어놓고 원격조종으로 폭발시켰을 것이란 說이 돌고 있다.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도 다쳤다고 한다.
  
  눈, 다리, 복부를 다친 이들이 많다고 한다. 나지브 마카티 레바논 수상은 이스라엘 소행이라고 규탄했으며 헤즈볼라 측은 첫 발표 때는 "최대규모의 보안 사고"라고만 했다가 후속 발표에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레바논 당국은 시민들에게 무선 호출기를 버리라고 하는가 하면 의료 인력 총동원령을 내렸다. 공포에 떨고 있는 시민들은 전화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도 무선 호출기 폭발로 10여명이 다쳤다고 한다. 다마스쿠스 근교 시아파 거주지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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