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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 윤석열은 나잇값 하고 있나?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이 정말 유치한 정치놀이를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살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국민들이 다 보는 앞에서 어린이들도 하지 않을 내부 감정 싸움판을 벌이고 있다. 趙甲濟  |  2024-09-24
윤석열 대통령과 국힘당이 정말 유치한 정치놀이를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살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국민들이 다 보는 앞에서 어린이들도 하지 않을 내부 감정 싸움판을 벌이고 있다. 나잇값도 못하는 대통령과 국힘당이다. 대통령과 국힘당 지도부의 만찬은 당초 지난달 30일로 예정되었다가 미뤄졌다. 한동훈 대표는 ‘2026학년 의대 정원 증원 보류’ 중재안을 제시하면서 대통령실과 충돌했고, 대통령실은 만찬을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했었다. 이후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행사장 등에서 만나서도 눈길을 피하거나 대화 없이 악수만 나누는 속 좁은 모습을 보였다. 미성숙 인격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24일 만에 만찬 일정이 다시 잡힌 가운데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었다. 한 대표 측은 "여야의정 협의체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밀도 있는 논의를 나눠야 한다”고 했고 대통령실은 “공식라인을 통한 사전협의가 없었고 독대가 사전에 공개되는 게 어디 있냐”는 반응을 보이며 사실상 거절했다. 정권의 제2인자가 긴급사안에 대한 긴밀한 대화를 요청했는데도 기분 나쁘다고 안 만나겠다는 식이다.
  
  한 대표 측에선 독대를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에 의료계를 참여시키기 위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에 대한 정부의 유연한 입장 등을 거듭 건의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 대표는 어제 그 배경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이 있고, 그 사안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만 했다. 뭔가 중대한 첩보가 있어 비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뉘앙스로도 들린다. "대통령실에서 독대와 관련한 연락을 받았는가’라는 질문에 “언론보도를 통해 봤다”며 “따로 직접 전달 받은 건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오늘과 내일은 대통령의 시간 아니냐”며 “독대 요청 기사가 나오면서 체코 성과가 묻혔다”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공식라인의 사전 조율 없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불쾌감도 컸다고 한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독대 대신 윤 대통령과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 3명이 잠시 차담회를 하는 방안을 한 대표 측에 제안했지만 한 대표 측에서 거부했다고 한다. 두 사람만 나눠야 할 뭔가 비밀스러운 화제가 있다는 뜻으로도 들린다.
  
  동아일보에 의하면 한 국힘당 지도부 인사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는 아무 때나 스스럼없이 만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대통령이 여당 대표도 따로 안 만난다면 누구와 현안을 논의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다른 한 대표 측 인사는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는 것”이라며 “독대 요청이 정치 쟁점화된 것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한 영남권 친윤 의원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자기 정치’ 하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며 “오히려 黨政 화합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準戰時 상태인 의료대란 문제를 논의하겠다는데 대통령 심기 경호에 열심인 모습이다. 당정화합은 윤석열의 독단에 대한 박수부대 역할 아닌가. 윤석열은 64세이다. 나잇값을 하고 있나?
삼성전자 뉴스룸
  • 골든타임즈 2024-09-26 오전 10:32:00
    法에 의거, 대학생을 더 뽑겠다는데, 왜 의사들이 無法的으로 대드는가? 엉뚱하다. 여기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은 또 뭔가? 저의가 의심된다. 자기 일이나 바로 할 일이지, 왜 훼방인가? 오질없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많다.
  • 플레이아데스 2024-09-25 오전 10:02:00
    나이 먹는 다고 다 인품이 높아지거나 사려 깊어지는 건 아닌가 봅니다. 사회 생활하면서 돈도 벌어보고 개인 사업체라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면 저렇게 행동하진 않을겁니다.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도 고객이나 거래 업체를 대할 때 저렇게 옹졸하고 소갈딱지 없게 굴면 망합니다. 나이 어린 공무원이나 고객에게도 때론 기분 상하더라도 고개 숙이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용산의 지도자는 국가를 운영하기는 커녕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기에도 그릇이 작아보입니다. 청와대는 제왕적 권력의 상징이라고 비판하시던 분이 지금은 새로운 제왕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풍채는 좋지만 안스럽게도 나이 값도 못하는 분인 것 같습니다.
  • 白丁 2024-09-25 오전 5:30:00
    齊家도 못해 쩔쩔 매는 자가 우째 治國을 할 수 있겠노…
  • 무학산 2024-09-24 오전 11:42:00
    나이값을 못할 뿐더러 조직체의 우두머리값도 못하고 있어 보입니다
    우두머리는 무능력할지라도 지인지감은 있어야 할텐데 그마저 없으니
    자기에게서 나온 것이 자기에게 되돌아 가는 형국입니다
    한동훈이 윗사람을 치받을 사람인 줄을 내다보지 못한 것도 무능하기 때문일 겁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인사는 만사다고 하여
    사람 쓰기를 조심조심해서 했는데 윤석열은 한동훈을 불쑥 법무장관으로 출세시켰습니다
    자기를 떠받을 사람인 줄을 몰랐던 것도 무능을 넘어 죄악이겠지요
    그랬더라도
    자기가 고른 사람이니 자기 말을 잘 듣게 해야 할텐데 그것도 못하니
    어찌 나라를 잘 이끌겠습니까?
    탄핵을 하든 하야를 하든 그냥 물러나는 게 두루 좋은 일일 것은 자명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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