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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에게 발각된 윤석열의 꼼수! 한 달 계속 부정평가의 제1 이유가 된 의대증원! 조갑제닷컴  |  2024-09-27
*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요약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23%, 부정 68%
  · 취임 3년차 2분기(7~9월) 평균 직무 긍정률, 전임 대통령들 동기 대비 낮은 편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8%, 무당(無黨)층 23%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5%, 한동훈 15%
  · 조국 4%, 이준석 3%, 홍준표·김문수·김동연 2%, 오세훈·원희룡 1%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경제] 경기·살림살이·국제관계 전망, 6개월째 답보
  ·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54%, 좋아질 것 16%, 비슷할 것 25%
  · 정부 정책 동조성 높은 편인 성향 보수층에서도 경기 전망 밝지 않아
  · 살림살이 좋아질 것 17%, 나빠질 것 31%, 비슷할 것 51%
  · 주관적 생활수준 중하/하층의 가계 전망 더 비관적
  
  ◎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0%), 70대 이상(53%)에서만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4%) 등에서 특히 많다. 성향 보수층에서는 긍정률 41%, 부정률 51%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231명, 자유응답)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84명, 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 '경제/민생/물가'(이상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 한 달간 의대 증원이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고, 직전 조사 대비 김건희 여사 문제 언급이 늘었다.
  
  ◎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다. 2주 전(9월 10~12일, → 제596호)의 취임 후 최저치(20%)는 벗어났다. 70대 이상 등에서의 변화폭이 컸다. 이는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짐작된다. 7월 미국 방문,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직무 긍정률이 상승한 바 있다(→ 제591호).
  
  총선용으로 서둘러 터트린 의대증원 2000명 발표의 부작용인 의료대란의 확대로 국힘당이 총선을 망친 데 이어 윤 대통령이 이 逆走行의 수정을 거부하니 이제는 정권 존망의 원인으로 커졌다. 국민생명을 놓고 국민들을 현혹시키려 한 꼼수가 국민들에 의하여 발각된 결과이다.
삼성전자 뉴스룸
  • 황야의 함성 2024-10-01 오전 4:45:00
    스스로가 스스로의 논리를 저버리는 글을 쓰니 우습지 아니한가?
    글을 그 무슨 플레이하듯이 쓰니 말이지!ㅋㅋ
    "환자 생명 한명은 살려보셨나? 절단된 팔이나 다리 하나라도 접합해서 팔 다리를 회복시켜 본 경험은 있나?" 라고 하며 그런 성스러운 일을 해 보지 않은 자는 함부로 자신들의 성스러운 항의에 끼여 들지 말라니 웃기기 짝이 없는 선민의식 아닌가?
    어떨 때는 그런 소위 그런 웃기는 성스러움을 앞세우면서, 또 다른 수작을 부릴 때는 "환자나 시민들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 등으로 부르며 조롱하거나,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다”,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왔으면 하는 마음뿐”이라는 등 패륜적 글을 올리는 인간은 갑자기 성자가 사탄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건가?
    그냥 저 동네 어린이 놀이터에ㅈ가서 플레이하고 노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ㅋㅋ
  • 플레이아데스 2024-10-01 오전 12:19:00
    단 한 명의 생명도 치료해보거나 살려본 적이 없는 한양의대 졸업생이 예방의학의 신념으로 의사의 신념이 어쩌고 저쩌고 온갖 필설로 횡설수설을 한다. 어떤 분야의 일을 손도 대보지 못한 사람이 그 분야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한다면 그 분야 실무직들은 아마도 가소롭다고 느낄 것이다. 환자 생명 한명은 살려보셨나? 절단된 팔이나 다리 하나라도 접합해서 팔 다리를 회복시켜 본 경험은 있나? 그 예방의학 교수는 의사들 보고 뼈를 깍는 구조조정을 하란다. 절단된 손가락 4개를 밤새도록 이어 붙이고도 손가락 1개 수술 수가와 2번째 손가락은 수술 수가의 50%만 인정되고 나머지는 아예 수가가 없는 현실 속에서 진료해 보았나? 진료가 끝나고 햇살 따스한 토요일 오후 환자의 수술과 처치, 투약한 약재비에 대해 심사평가원이 내린 진료비 삭감 내역을 보며 환자 챠트를 수북하게 쌓아놓고 이의신청서를 써 본 경험은 있는가? 현실과 괴리된 이상은 공허한 망상이고 그런 이론가들로 인해 세상은 어지러워지고 고통은 증가했다.
  • 플레이아데스 2024-09-30 오후 11:10:00
    어느 사회나 개인에게 학습시키고 권장되는 의례적인 행위와 관습적 개념을 지니고 있다. 정치인, 공무원, 군인,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상인 누구나 바람직한 시민의 권리와 의무 같은 통용되는 관념이 있다. 의학교육과 수련의 과정 역시 한 개인에게 그들이 함양해야할 전문적 지식을 포함하여 바람직한 의사상(醫師像)을 가르쳐 준다. 바람직한 의사가 지녀야할 환자에 대한 봉사, 희생, 책임감과 같은 필요한 덕성을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행동의 감각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이러한 관념은 국가나 사회의 영역을 넘어서 있는 영역, 오롯이 홀로 존재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의 관할에 속한다. 의사가 환자를 만나 그 둘의 영혼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는 곳에 존재한다.
    어떤 국가 권력도 그런 덕성과 관념적 정의를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강요할 수 없다. 자발적이지 않은 것은 이미 봉사도 희생도 책임감도 아니며 개인에게 복종을 강요해봐야 쓸데없는 짓에 불과한 것이다.
  • 황야의 함성 2024-09-30 오후 10:25:00
    이번엔 “의사들이 졌다” [신영전 칼럼]

    신영전 | 한양대 의대 교수

    이번엔 “의사들이 졌다.” 준비도 안 된 큰 규모의 의대 정원 증원을 갑작스레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이 의사단체 말대로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해도, 또한 국민 건강보다는 대형 병원, 민간 보험회사, 의료 산업계의 귓가 송사에 호응한 것이라 해도, 그것이 불법이 아닌 한, 정권과 싸워 이기긴 쉽지 않은 것이었다. 더욱이 의료 현장에선 이미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라는 의사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의사단체조차 이 ‘의사 부족 현상’을 해결할 대안을 내놓지 못했기에 국민 다수는 의대 정원 증원에 찬성했다. 국민까지 이렇게 생각하면 이 싸움에서 이기기란 불가능하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아리셀 화재 참사 등으로 억울한 수많은 이들이 몇 개월, 몇 년째 폭염과 혹한 속 길바닥에 무릎을 꿇고 농성해도 정부의 한 줄 답변이나 신문사의 일단 기사도 얻지 못하는 데 비하면, 의료대란이 이렇게 오래 사회면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의사 집단의 힘이 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엔 의사들이 졌다. 설령 갑작스레 정부가 결정을 번복해도 마찬가지다.이 패배에는 몇 가지 결정적인 순간과 이유가 있다. 첫째, 전공의들의 사직 공백이 너무 길어져 비극이 발생한 순간이다.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어 죽은 어린 환자와 청천벽력 같은 암 진단을 받고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환자의 고통을 생각해 보라. 제도 탓, 선배 탓이 있고, 전공의 나름대로 할 말이 있겠지만, 죽어가는 환자 곁을 떠난 의사를 죄 없다고 할 수 없다.

    둘째, 소수의 극단적 의사가 만들어낸 잘못된 서사다. 이들은 한국 의료의 문제들이 ‘전적으로’ 정부 책임이며 의사는 피해자일 뿐이라는 ‘피해자 의식’, 자료의 ‘자기 편의적 왜곡’, 무엇보다 논리적으로 완결이 어려운 부분을 ‘특정 정권’, ‘노동조합’, ‘좌파’ 탓으로 돌리는 자기 완결적 서사를 만들었다. 이 중 ‘피해자 의식’은 자신의 잘못된 생각과 행위조차 정당화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문제는 이 서사가 폐쇄적인 의료계 내에서는 마치 진실인 양 확대 재생산되어 의료계 다수의 신념으로 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잘못된 서사는 의사들을 추동하기에는 요긴했지만, 정부와의 타협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이번처럼 정책 결정에서 배제되거나 싸움에서 질 빌미를 제공했다.

    셋째, 환자나 시민들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 등으로 부르며 조롱하거나,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다”,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왔으면 하는 마음뿐”이라는 등 패륜적 글을 올리고, 다수의 동료 선후배 의사들이 이 같은 발언을 제지 못 한 것이다. 의협 회장이 판사에게 “이 여자 제정신인가”라고 막말하고, 부회장이 “장기 말 주제에, 건방진 것들” 같은 저질 발언을 하는 순간, 의사들은 졌다.

    며칠 전, 진료 의사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공개한 의사가 윗옷으로 자기 얼굴을 가린 채 구속 심사를 받으러 들어가는 모습이 신문에 실렸다. 의대 교수로 그 모습을 보는 심사는 복잡하지만, 자기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싫다면,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을 공격하기 위해 그들 이름을 공개하는 것도 하지 말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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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집단행동 불참 의사와 의대생 명단을 소셜미디어 등에 게시한 사직 전공의가 지난 9월20일 영장실질심사 후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엔 의사가 졌지만, 의료 분야 대혼란은 이제 시작이다. 초고속 고령화와 함께 3~4년 후부터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적자로 돌아서면, 의사 증원보다 더 큰 파도인 지불방식 개편, 병의원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 더 강력한 정책이 줄을 이을 것이다. 더욱이 지금 추세로 민간 보험의 힘이 계속 커지면, 의사들은 정부보다 훨씬 혹독한 대자본과 시장에 의해 더 심하게 갈가리 나뉘고 시달리는 혼란을 겪을 것이다. 그때도 지금처럼 싸우면 백전백패다.

    의사가 이겨야 할 때도 있다. 가난하고 오지에 산다는 것이 의사를 만날 수 없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 의사들, 이번 추석 연휴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무관하게 환자를 돌보느라 딱딱한 침대에서 쪼그리고 쪽잠을 청하거나 왕진가방을 들고 길을 나선 의사들은 이겨야 한다. 이 의사들이 이기기 위해선 이번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방법은 극단 세력에 휘둘리지 말고,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국민의 지지를 얻는 것이다. 이 방법밖에 없다.

    나는 30년 의료정책을 전공한 의사다. 그래서일까? 나는 여전히 환자의 행복과 의사의 행복은 하나만 있으면 틀리고, 둘이 함께할 때만 정답이라고 믿는다. 얼마 전 올림픽이 끝났다. 살아생전에 의사들이 시상대에 오르고, 국민이 환호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여하튼 이번엔 “의사들이 졌다.”
    한겨레

    hanidigitalnews@hani.co.kr
    - https://naver.me/F1rs9fH9
  • 골든타임즈 2024-09-30 오전 10:16:00
    어느 양심적인 원로 의사가 말했다. "전공의들의 파업을 옹호하는 전문의와 의대 교수들의 주장은 틀렸다. 국민보건을 위협하고, 국법을 우습게 알고, 정부를 굴복시키려는 것은 망국적 행위다. 돌팔이 의사들을 정리하면 의료계는 깨끗해져서 참인술을 베풀고, 한국의료계가 세계최고의 수준을 견지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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