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요약
[대통령 직무 평가] 긍정 23%, 부정 68%
· 취임 3년차 2분기(7~9월) 평균 직무 긍정률, 전임 대통령들 동기 대비 낮은 편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8%, 무당(無黨)층 23%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5%, 한동훈 15%
· 조국 4%, 이준석 3%, 홍준표·김문수·김동연 2%, 오세훈·원희룡 1%
· 선다형 아닌 자유응답,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어
[경제] 경기·살림살이·국제관계 전망, 6개월째 답보
·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나빠질 것 54%, 좋아질 것 16%, 비슷할 것 25%
· 정부 정책 동조성 높은 편인 성향 보수층에서도 경기 전망 밝지 않아
· 살림살이 좋아질 것 17%, 나빠질 것 31%, 비슷할 것 51%
· 주관적 생활수준 중하/하층의 가계 전망 더 비관적
◎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0%), 70대 이상(53%)에서만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4%) 등에서 특히 많다. 성향 보수층에서는 긍정률 41%, 부정률 51%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231명, 자유응답)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84명, 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 '경제/민생/물가'(이상 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 한 달간 의대 증원이 부정 평가 이유 최상위에 올라 있고, 직전 조사 대비 김건희 여사 문제 언급이 늘었다.
◎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줄곧 20%대에 머물고 있다. 2주 전(9월 10~12일, → 제596호)의 취임 후 최저치(20%)는 벗어났다. 70대 이상 등에서의 변화폭이 컸다. 이는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전 영향으로 짐작된다. 7월 미국 방문,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직무 긍정률이 상승한 바 있다(→ 제591호).
총선용으로 서둘러 터트린 의대증원 2000명 발표의 부작용인 의료대란의 확대로 국힘당이 총선을 망친 데 이어 윤 대통령이 이 逆走行의 수정을 거부하니 이제는 정권 존망의 원인으로 커졌다. 국민생명을 놓고 국민들을 현혹시키려 한 꼼수가 국민들에 의하여 발각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