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처럼 암약하며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종북 좌파를 척결하기 위한 구국의 결단인가 싶어 기대를 갖고 보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니 정말 허탈하다.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이게 뭐냐? 전혀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비상계엄이 성공할 수 있겠나? 하려면 전두환의 보안사처럼 사전에 치밀하게 작전을 수립해서 한방에 싹 다 잡아 넣어 버려야지 국회에 190명이 모여 결의를 하게 해주고…이게 애들 장난이냐? 김어준이 체포조 피해 도망쳤다는 진짜인지 창작인지 모를 소릴하며 개거품 물고 민주 투사 행세를 하고 다니는 걸 보니 차라리 안하니만도 못한 비상계엄이었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도 그 순간에는 온힘을 다 쏟는다는데 무슨 일처리를 이렇게 허술하게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