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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머
보수가 살려면 보수의 씨를 말린 윤석열의 씨를 말려야 한다! 조갑제닷컴  |  2024-12-21
오늘 중앙일보는 <이쯤 되면 '씨가 말랐다'고 해도 될 법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12·3 계엄 사태 이후 2주 만에 여권 차기 주자들의 지지율이 폭삭 주저앉았다. 지지율 5%를 넘은 이는 전무했다. 여권 주자 모두의 지지율을 더해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율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고 했다. 20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결과를 요약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여당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이대로 조기 대선이 열리면 참패”라는 위기감이 흘러나온다고 했다.
  
  17~19일 한국갤럽의 전화면접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은 37%로 1위였다. 다른 야권 주자로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3%),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2%), 우원식 국회의장(1%)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여권 주자 중 선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둘 다 5%에 그쳤다. 오세훈 서울시장, 유승민 전 의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였고, 안철수 의원은 1%였다.
  
  여권 주자 지지율을 다 합친 수치는 17%로, 이재명 대표 지지율(37%)의 절반을 밑돌았다. 모든 지역·세대에서 지지율 1위는 이 대표였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에서도 이 대표(19%)가 1위였고 여권 주자는 한동훈 9%, 홍준표 8%, 오세훈 3%였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70대 이상에서도 이 대표 지지율은 21%였고, 한동훈 10%, 홍준표·김문수 5%, 오세훈 2%였다. 여권 관계자는 “계엄 사태가 폭탄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각오했지만, 핵심 지지층마저 싸늘하게 등을 돌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계엄 사태 전에도 이 대표는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였지만, 여권에는 한동훈이라는 대항마가 있었다. 한 전 대표 취임 초기인 7월 4주차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22%, 한동훈 19%로 오차범위 내였다. 하지만 계엄 사태를 기점으로 이 대표 지지율은 수직 상승했고,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은 뚝 떨어졌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차 원인은 본인뿐 아니라 여권 전체를 수렁으로 몰아넣은 윤 대통령의 자폭에 가까운 계엄 선포”라며 “하지만 이후 여권에서 벌어진 탄핵 찬반을 둘러싼 내분 양상에 피로감을 느낀 보수 지지층 이탈도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앙일보는, 여권의 현 상황은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됐을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평가도 나온다고 했다. 당시 보수 진영에는 '반기문'이라는 비빌 언덕이 있었다. 탄핵안 가결 뒤인 2017년 1월 12일 발표된 갤럽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31%로 가장 높았지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20%를 기록하며 완전한 열세는 아니었다.
  
  여권 주자들이 맥을 못 추자 일각에선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여당 대선 주자가 30%대 초·중반 득표율만 기록해도 선방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돈다”는 말이 나온다고 했다. 한 관계자는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이 대표의 약점이 명확하지만, 이를 파고들 만한 대항마가 없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윤석열이 보수의 씨를 말렸으면 역설적으로 보수가 살려면 윤석열의 씨를 말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윤석열의 폭주를 막지 못한 웰빙 토호당 국민의힘을 씨 말리고, 계엄령 선포의 중요한 동기를 만든 부정선거음모론의 씨를 말리고, 윤석열의 3대 실정인 청와대 졸속 이전, 이준석 밀어내기, 의료대란에 비판은 커녕 박수를 쳤던 팬클럽 보수의 씨를 말리고, 진영논리의 화신이 되어 무조건적인 윤석열 비호, 이재명 때리기에만 열중했던 보수언론의 씨를 말리고, 특수부 검사의 별건수사식 정치의 씨를 말리고, 이준석 의사 중도층 2030 등 자기편에 대한 윤석열식 내부총질의 씨를 말리는 것, 그리고 보수의 영원한 主敵 관료주의의 씨를 말리는 것이 보수재건의 출발점이란 이야기이다.
삼성전자 뉴스룸
  • 골든타임즈 2024-12-22 오전 4:51:00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계엄령을 발동,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대통령을 그저 끌어 내리기 바빴다. 유약한 지식인들만 가득했다. 기레기(기자+쓰레기)들은 가짜 뉴스 살포에 정신이 없었고, 여론 조작 가족 범죄단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다. 탄핵에 나선 국힘 배신자들이 본색을 드러났다. 국정을 극렬히 방해하는 종북좌파. 야당. 그렇게 나라는 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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