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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수락연설문의 충격! 대통령이 군인들에게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는데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냈다고? 윤석열이 쓴 것 같다! 趙甲濟  |  2025-05-03
<김문수 전당대회 후보수락 연설>
  
  *우리 모두, 혹독한 겨울을 보냈습니다. 좌절과 분노를 뚫고,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의 함성에도, 대통령은 탄핵됐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기필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오늘, 우리는 모였습니다.
  -윤석열이 억울하게 탄핵되었다는 뜻이다. 헌법을 위반하여 헌법에 의하여 탄핵된 것은
  민주주의의 승리인데 김문수 후보는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대선 승리는 헌법 수호 세력에 대한 복수로 읽힌다.
  
  *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습니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장관, 감사원장에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총장, 수사검사에 이르기까지, 무차별 줄탄핵을 했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 냈습니다. 예산을 삭감해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파면 결정문이 부인한 윤석열의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위의 탄핵안들이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결정으로 모조리 기각된 사실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유리한 부분만 떼어내 과장한다. 범죄가 多發하고 있다고만 하고 범인들이 다 잡혔다고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범죄천국으로 알려진다. 국회의 본래 권한인 예산삭감을 '정부마비 시키기'라고 했다. 국회의 탄생은 왕이 귀족들에게 세금을 마음대로 부과하지 못하도록 한 1215년 영국의 마그나카르타(대헌장)에 유래한다. 국회의 기본임무가 정부 예산 삭감이다. 대통령 후보가 이를 국회독재로 보는 것이 독재적이다. 국회가 허황한 대왕고래 시추예산을 삭감했기에 예산낭비를 1000억 원으로 끝낼 수 있었다.
  
  *국회의원을 동원해서, 방탄국회를 만들었습니다. 도대체, 세계 어느 나라 국회가 이런 적이 있습니까? 역사상 최악의 국회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벌써 두 번째,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국회독재'는 '역사상 최악의 과장'이다. 대통령이 군인들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명령한 사실은 숨기고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냈다니! 이런 주장을 되풀이하면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 유포죄에 해당할지 모른다. 국회가 법원과 헌재까지 지배하고 있다는 말도 과장이다. 국회가 법원을 지배하는데 대법원이 이재명 후보에게 유죄취지의 파기환송을 하나?
  
  *낡은 1987년 체제를 바꾸는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정치와 사법, 선거제도를 개혁하겠습니다.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 제도를 폐지하겠습니다.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폐지하겠습니다.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위헌이다. 헌법재판소가 최근 위헌이라고 결정한 사안인데 이를 무시하고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도록 한다고? 같은 논리로 국회도 감사하나? 대통령이 헌법개정 없이 그렇게 하면 탄핵사유가 된다. 세계에 자랑하는, 편리한 사전투표 제도를 폐지한다고? 작년 총선, 2022년 대선 때 국힘당이 사전투표를 해달라고 호소한 것은 對국민사기였나? 김문수 후보는 부정선거음모론자이다. 선관위를 범죄집단으로 본다는 이야기이다. 이번 조기대선도 부정선거로 치러질 것이 확실하다면 결과는 뻔한데 왜 굳이 출마하겠다는 것인가? 이번 大選기간에 "Stop the Steal"을 들고 다니면서 대한민국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군대를 동원, 국회를 無力化시키려 한 대통령 아래에서 근무한 사실에 사과한 다음에 할 말이다.
  
  김문수 후보의 수락연설문은 윤석열이 써준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난폭한 표현과 논리가 비슷하다. 이번 대선판은 제2의 윤석열 심판 선거, 윤석열 잔존세력에 대한 심판이 될지 모르겠다.
  
삼성전자 뉴스룸
  • 골든타임즈 2025-05-06 오전 7:19:00
    類類相從ㆍ김영삼ㆍ이인제ㆍ손학규ㆍ김무성ㆍ유승민ㆍ안철수 ㆍ이준석ㆍ한동훈ㆍ오세훈
  • 白丁 2025-05-04 오전 5:33:00
    탄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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