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하지 못할 것이라는 조롱과 비아냥, 양당 기득권 세력의 어마어마한 협공을 뚫고 저는 오늘까지 달려왔습니다.
정말 상상조차 못 할 압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겨내며 여기까지 온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살아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꿈, 양당 기득권 구조에 결코 굴하지 않는, 작더라도 단단한 정치 진영을 세우겠다는 시대정신 때문입니다.
완주의 결승선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여러 여론 지표는 선거의 윤곽을 대략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학적 통계 지표를 굳이 외면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지금 이 순간,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스스로 자문하실 시간입니다.
“나의 한 표로 무엇을 바꿀 것인가.”
“내 표가 어디에 투자되어야 가장 효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펼쳐질 세상은, 그가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보여준 방식 그대로입니다.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은 철저히 짓밟고, 젊은 세대의 마지막 희망까지 질식시키며, 1인 천하를 완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그런 세상이 두렵다면, 이재명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을 키워주십시오.
그것만이 대한민국이 휘청거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일정한 지지선을 확보해야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우는 것을 막고, 희망의 불씨를 다시 피워올릴 수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과정을 지켜보시며, 국민의힘이 더는 보수의 미래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셨을 것입니다.
애초에 그들은 계엄의 원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의 샌드백, 장난감에 불과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제대로 된 유효타 한 번 날린 적 있었습니까? 이준석마저 없었다면, 이 대선은 대체 어찌 되었겠습니까.
아직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한 걸음 한 걸음 치열하게 싸워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본투표를 통해 이 선거를 완성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지키는 의미 있는 고지를 반드시 확보하겠습니다.
낡은 정치의 무대 위에서 젊은 목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끝까지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끝이 아닙니다.
시작입니다.
당신의 한 표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호 4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이준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