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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中 전승절은 사실상 ‘대한민국 침략 기념식’ 이런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韓美동맹에 중대한 혼선 야기. 안철수(국회의원) 페이스북  |  2025-07-18
어제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 중국 서해 구조물 알박기, 후보자의 한미동맹·북핵 협상 관련 입장, 일본 방위백서 다케시마 표시 대응을 질의했습니다.
  
  중국 전승절은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의 미군 상대 승전을 기리는 행사로, 사실상 ‘대한민국 침략 기념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행사에 아직 한미정상회담조차 이루지 못한 대통령이 참석한다면, 한미동맹에 중대한 혼선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설치도 심각합니다. 한중어업협정 위반은 물론, 우리 당국의 확인조차 막고 있는 중국은 동중국해, 남중국해처럼 불법 구조물을 군사시설로 전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보자와 이재명 정부가 대중외교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국익을 우선하길 촉구합니다. 한미동맹·북핵 관련 후보자의 모호한 발언도 우려스럽습니다. 북한 핵 군축을 용인하는 듯한 칼럼, “취임하면 미국부터 가야 한다는 건 고정관념”이라는 발언은 외교 책임자로서 부적절합니다.
  
  주변국들은 우리 외교 책임자의 한마디 한마디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후보자는 신중한 언행과 명확한 대북관으로 한미동맹에 금 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21년째 이어지고 있는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 다케시마 표기에 대해, 하루빨리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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