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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압수수색, 이건 수사가 아니라 정치보복이다! 이건 수사가 아니다. 이건 이재명 정권의 권력 남용이고, 살아있는 권력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정치인을 향한 조리돌림이다. 이기인 페이스북(개혁신당 최고위원)  |  2025-07-28

이건 수사가 아니라, 정치 보복이다. 과거 윤석열이 했던 방식 그대로다.

이준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고 친한계를 포함한 일부에선 “전당대회 일정에 대한 배려 끝에 시점 조율이 있었던 것”이라며 정치 개입 논란을 희석하려 한다. 하지만 누가 보더라도 이번 압색은 배려가 아니라 표적이다. 명백한 정치 보복의 수순이다.


압수수색 시점을 고의적으로 늦췄다면, 그것은 '배려'라기보다는 ‘정치적 부담’ 때문 아니었을까. 개혁신당 전당대회 직전 이준석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면, 특검 역시 "야당 전대에 개입했다"는 거센 정치적 역풍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다.

 

결국 특검이 시간차를 둔 것은 수사의 순수성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외형관리’를 위해서였을 가능성이 더 크다. 이게 배려인가? 정치 리스크 관리인가?


과거 윤석열이 즐겨 썼던 방식이 떠오른다. 탈탈 털고, 언론에 흘리고, 여론을 만들고, 결국 무혐의가 나면 슬그머니 고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한다. 그 익숙한 수법이 지금 이재명 정권 하의 특검에서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이게 과연 정당한 수사인가?


이번 사안의 본질은 이렇다.

 

출처 : 이기인 페이스북 (2025.7.28)

이준석 의원이 명태균 씨에게 공천 관련 무엇이라 전했나, “김영선 경선이라던데요?” 이게 전부다. 명백히 정치권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정보 수준의 언급이다. 그리고 김영선을 의원 만들고 싶은 명태균 입장에선 이준석의 경선 언급은 청천벽력이었겠지 희소식이었겠나.


게다가 이 사건의 최초 제보자인 강혜경 씨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말했다. “이준석 의원의 여론조사 관련 발언에는 불법이 없었다”고. 그런데도 이준석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됐다. 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그 대답은, 누구를 건드렸느냐에 있다.

 

이동호 씨. 대통령의 아들인 그의 저급한 댓글을 공개석상에서 문제 삼고, 내부의 권력 구조를 직격했던 이준석 의원은 결국 정권이 불편해하는 존재가 되었고, 그 대가로 ‘하지도 않은 공천 거래’의 피의자 신분이 씌워졌다.


이건 수사가 아니다.

이건 이재명 정권의 권력 남용이고, 살아있는 권력의 입맛에 맞지 않는 정치인을 향한 조리돌림이다. 전당대회 끝나자마자 들이닥친 압수수색은 시점부터 고의적이고, 혐의는 비약적이며, 절차는 정치적이다.


이건 사법 시스템을 악용한 정치적 제거다.정권이 두려워하는 목소리에 족쇄를 채우려는 수단. 그 이름은 ‘정치 보복’이다.


마음껏 해봐라. 밟아도 우리는 더욱 뿌리 뻗을테니.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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