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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李 대통령이 독립운동이라도 했습니까? 난데없는 '국민임명식', 이재명 팬콘에 혈세를 쓰지 마십시오. 안철수(국회의원) 페이스북  |  2025-07-29
- 광복 80주년에 독립투사와 애국지사를 李 대통령 병풍으로 세우는 낯뜨거움
  
  이재명 대통령이 8월 15일 광복절에 대거 1만 명을 동원하여 ‘국민 임명식‘을 연다고 합니다. 국민이 '나의 대통령을 임명한다'며 임명장을 낭독하고, 대통령은 이를 수락하는 형식이라고 합니다.
  
  난데없는 발표입니다.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재명임을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6·3대선 이후 취임식도 열었고, 국회에 와서 시정연설도 했습니다. 그런데 또 무슨 임명식을 한다는 말입니까? 이 행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팬콘(팬 콘서트),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까? 전두환 신군부의 ‘국풍81‘을 2025년에 재연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더욱이 이를 광복 80주년에 한다는 것은, 독립투사와 애국지사를 이재명 대통령 경축식의 병풍으로 세우겠다는 뜻입니다.
  
  너무도 가볍고 낯 뜨거운 발상입니다. 광복절과 李 대통령 임명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李대통령이 독립운동이라도 했습니까?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럼에도 파티를 하고 싶다면 대통령실과 민주당 의원들이 갹출하여 조촐하게 진행하십시오. 세수 파탄을 외치면서도, 왜 또 혈세로 서울 한복판에서 초대형 팬콘을 열려 합니까?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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