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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국힘, 극우 기생충의 숙주가 되었다" 조갑제닷컴  |  2026-02-11

- 장동혁 尹 절연? 입으로만 절연, 행동은 반대로

- 국힘, 尹파와 대한민국파로 나뉘어…내란 계속돼

- 장동혁 정치사상 가장 뻔뻔…언론 비판도 부족

- 지선 참패 불가피해 당권이라도 유지하겠단 것

- 극우 '연가시'들이 국힘을 숙주로…당 해체시킬 듯

- 전략적 모호성? 음모론자 덤앤더머들 전략일 뿐

- 尹 선고 후? 판결 존중한단 하나마나한 말 할 것

- '친한계' 제명은 尹 복수대행…극우파쇼정당 증명

- 국힘 보수 참칭에 분노한 지지층들 韓 콘서트로

- 한동훈 '국가중심세력' 언급? 외부에서 힘 모을 것

- 與 합당 무산? 李 중도실용노선 힘 더 받을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2월 11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조갑제 조갑제TV 대표

 

▷김태현 : 국민의힘에서 또다시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전한길 씨가 윤어게인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이렇게 요구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어제 장동혁 대표가 내놓은 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조갑제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전한길 씨가 윤어게인에 대한 입장을 사흘 안에 밝히라고 장 대표에게 요구를 했는데, 어제 장동혁 대표가 한 언론과의 유튜브 인터뷰를 했습니다. 여기에 답을 했는데요. 이 답이 “계엄, 탄핵, 절연, 윤어게인 부정선거 이 모든 문제에 대해서 전당대회 이전부터 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왔다. 공식적으로 밝혀온 입장이 변화된 게 없다.” 이게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절연을 계속 의제로 올리는 건 분열의 씨앗을 만든다.” 두 가지가 어제 인터뷰의 핵심이었거든요. 일단 장 대표 얘기는 어떻게 들으셨어요?

 

▶조갑제 : 절연은 말로 하는 거고, 행동은 절연의 반대로 가잖아요. 키포인트가 당의 규율반장에 해당하는 당무감사위원장에 이호선 교수를 앉혔잖아요. 그 사람 부정선거 음모론자입니다. 그리고 불법계엄 옹호자예요. 그 사람을 제일 중요한 자리에 앉혀서 칼자루를 쥐어주고 한동훈, 김종혁 제명했잖아요. 그러면 이거 어떻게 됩니까? 말로는 절연이고, 행동으로는 절연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극우세력의 말은 그냥 참고로 하고, 그 사람의 행동을 보고 판단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국힘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사건의 기본은 ‘윤석열파와 대한민국파의 대결’ 아닙니까.

 

▷김태현 : 윤석열파와 대한민국파.

 

▶조갑제 : 윤석열의 대리인 장동혁, 그리고 김민수 최고위원, 또 전한길 이런 사람들은 다 윤석열파 아닙니까. 그리고 한동훈과 김종혁은 대한민국파 아닙니까? 그러니까 국힘당 안에서는 지금 내란이 계속되고 있고, 계엄이 아직 진압 안 된 상태지요.

 

▷김태현 : 국민의힘 내에서는 아직도 내란이 계속,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으켰던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

 

▶조갑제 : 네.

 

▷김태현 : 그러면 결국 장동혁 대표가 전한길 씨에 대한 답을 준 거라고 보시는 거지요? 윤어게인 하겠습니다 이렇게 답을 준 거라고 보시는 거지요, 대표님은?

 

▶조갑제 :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이렇게 뻔뻔한 사람, 여야에 없었어요.

 

▷김태현 : 그래요?

 

▶조갑제 : 국민들을 완전히 갖고 놀잖아요. 

 

▷김태현 : 어떻게 해서요?

 

▶조갑제 : 한쪽으로는 절연한다고 하고, 뒤에서는 절연 아니라고 그러고요. 그걸 숨어서 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하잖아요. 그래서 하루 만에 국민들이 다 말장난이라는 걸 알았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합니까?

 

▷김태현 : 선거 때문에 그럴까요?

 

▶조갑제 : 이렇게 해도 언론이 우리를 제대로 비판하지 않는다, 또 우리가 믿는 당원들이 있다 이러니까 용감하게 하는 거예요. 뻔뻔하게 하는 거예요.

 

▷김태현 : 네.

 

▶조갑제 : 그리고 언론에 제가 문제를 하나 제기하고 싶은데 전한길이라는 사람을 인용해서 기사를 써주는 건 정상적인 나라에서는 안 합니다. 전한길은 거짓말쟁이 아닙니까, 부정선거 음모론자 아닙니까. 사전투표 반대하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계속 수개표해야 된다고 주장하잖아요. 우리나라 현재 수개표 맞잖아요. 그렇지요? 그러면 공적인 거짓말입니다. 공적인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세계 어느 나라 언론도 그 사람의 말을 인용 안 합니다. 인용할 때는 반드시 이 사람은 평소에 이 부분에 대해서 거짓말을 했다고 밝혀요.

 

▷김태현 : 네.

 

▶조갑제 : 그런데 우리가 계속 전한길의 말을 띄워주고, 그걸 기사로 삼고 하니까 이 사람들이 우쭐해서 그보다 더 큰 거짓말을 뻔뻔하게 하잖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일단 정리하자면 장 대표의 뜻은 진의는 좀 모호하지만 노선변경은 아니다, 여전히 윤어게인으로 간다 이렇게 읽고 계신 거지요?

 

▶조갑제 : 이 사람들의 목적은 지방선거 포기했잖아요.

 

▷김태현 : 그래요? 뭐 이기려 그런다고 어제는 또 김민수 최고위원이.

 

▶조갑제 : 그것도 말로 하고 그러는 거지요. 진짜 목표는 참패는 불가피하니까 참패한 다음에도 계속 당권 유지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김태현 : 그러기 위해서는 그 세력을 버릴 수 없다?

 

▶조갑제 : 제가 이 생물학적 현상을 하나 간단하게 이야기할게요.

 

▷김태현 : 생물학적 현상이요?

 

▶조갑제 : 연가시라고 있습니다. 연가시는 기생충인데 이게 사마귀의 몸에 들어가요. 그러면 사마귀의 몸에서 무럭무럭 자라요. 마지막에는 번식을 해야 되니까 그 몸에서 탈출을 해야 돼요. 탈출하려면 사마귀를 죽여야 됩니다. 어떤 식으로 죽이느냐, 신경전달물질을 보내서 사마귀가 미치게 만들어요. 사마귀는 물을 겁내요. 그런데 신경전달물질을 맞으면 미쳐서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물속으로 뛰어들었을 때 몸 안에 있던 연가시가 나와서 물로 들어가요. 그래서 번식을 하기 시작합니다.

 

▷김태현 : 네.

 

▶조갑제 : 그러니까 무슨 뜻이냐 하면 극우파가 국힘당을 숙주로 삼았어요. 그래서 국힘당을 미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완전히 국민의힘이 지금 돈 거 아닙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언젠가는 국민의힘이 해체되고, 이 극우파는 자기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서 당권을 잡든지, 아니면 밀려나든지 해서 그 극우세력 한 10% 될까요? 이걸 근거로 해서 계속 한국 정치판에 골칫덩어리로 남아 있을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민수 최고위원 “윤어게인으로 지방선거를 이길 수 없다.” 뭐 이런 약간 노선변경을 시사하는 얘기도 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그제 얘기이고요. 그런데 어제는 “선거에서 이겨야 윤석열 전 대통령도 석방하고, 선거제도를 개선할 수 있다”, “윤어게인 세력은 엄청난 국민이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이것도 역시 노선변경이라고 보시는 건 아닌 거지요?

 

▶조갑제 : 윤석열, 장동혁, 전한길 등등 이런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패턴이 똑같습니다. 나중에 가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요. 그 순간에 맞는 이야기를 하는데 논리성이 전혀 없잖아요.

 

▷김태현 : 일관성이 떨어져서?

 

▶조갑제 : 일관성이 없고. 그래서 저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뭐 당내 문제라고 하더라도 공적인 제3자의 입장에서 장동혁 대표가 국민들에게 저지르는 죄가 있어요. 그게 뭔지 아세요?

 

▷김태현 : 뭐예요?

 

▶조갑제 : 윤석열 지키려고 한동훈과 싸우려 하다가 야당을 포기한 겁니다.

 

▷김태현 : 정부 견제가 도저히 안 된다는 말씀이시지요?

 

▶조갑제 : 야당의 역할을 두 달 동안 포기했잖아요.

 

▷김태현 : 내전하느라고?

 

▶조갑제 :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최근에 위례신도시 사건 항소포기 있었잖아요.

 

▷김태현 : 있었지요.

 

▶조갑제 : 이게 대장동 항소포기하고 똑같은 패턴이거든요. 그러면 그거 가지고 싸워야 될 것 아닙니까. 그건 전혀 싸우지 않고 그 시간에 한동훈과 싸우고, 김종혁 제명하는 데 시간 다 보냈잖아요. 야당을 만들어준 게 민주당 정부 견제하라고 만들어주고, 거기에 따라서 세비도 주고 하잖아요. 이게 그 사람의 공적 의무예요.

 

▷김태현 : 정부의 견제와 비판이요.

 

▶조갑제 : 그러니까 공사를 전혀 구분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사적이익을 위해서 한동훈 전 대표를 축출하는 데 에너지를 다 쓰느라고.

 

▶조갑제 : 그러니까 여당과는 안 싸우고, 여당과 제일 열심히 싸웠던 한동훈 등에 칼을 꽂으니까 한동훈 전 대표도 민주당과 싸울 시간과 힘이 좀 모자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민주당은 거의 견제받지 않고 하잖아요.

 

▷김태현 : 대표님, 어제 전한길 씨가 또 김민수 최고위원하고 밥 먹고 나서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 “윤 절연은 장 대표의 뜻이 아니고 선거를 위해서 윤어게인은 전략적으로 분리한 거다”. 그러면 속마음은 윤어게인인데 이번 지방선거 이겨야 되니까 윤 절연하는 척하겠다 이게 전략이라는 거잖아요, 전략적 모호성. 이게 선거전략으로서 좀 유효해요? 먹힐 것 같으세요?

 

▶조갑제 : 전략적 모호성은 기자들이 붙여주는 거고요. 전략적 모호성을 구사하려면 그 사람은 전략적 마인드를 가져야 되니까 굉장히 머리가 좋아야 되는 것 아닙니까. 부정선거 음모론자는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나쁜 사람이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조갑제 : 그런데 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이 여러 사람이 모이면 더 나빠져요. 덤앤더머의 원리 있잖아요.

 

▷김태현 : 덤앤더머의 원리요?

 

▶조갑제 : 그런데도 전한길과 이준석 대표가 토론을 한다든지, 전한길이 한마디 하면 써주고 하니까 지금은 전한길 씨가 굉장히 기분이 좋을 거예요.

 

▷김태현 : 내가 대단한 사람이구나 뭐 이런 거요.

 

▶조갑제 : 사람이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습니까. 그러나 그게 또 금단현상이 언젠가는 올 것 아닙니까.

 

▷김태현 : 결국 그 전략은 먹히지 않을 거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선거에서.

 

▶조갑제 : 그런 머리로 만든 전략이 먹힌다면 대한민국이 어디 저 후진국이어야 되지요.

 

▷김태현 : 그런데 설 연휴 지나면 19일인가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진짜 제일 중요한 내란재판 선고가 나오거든요. 지금 재판부는 다르지만 한덕수 전 총리의 1심 판결을 미루어보면 유죄하고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아는 보이는데, 재판부는 물론 다르지만요.

 

▶조갑제 : 그렇지요.

 

▷김태현 : 그 이후에 그동안 국민의힘의 입장, 공식적인 논평 이거는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왜냐하면 그전에는 정확한 입장이 안 나왔거든요.

 

▶조갑제 : 거기에 대해서는 이제 입 닫고 갈 수가 없겠지.

 

▷김태현 : 네, 이제는요.

 

▶조갑제 : 한마디 해야 되겠지요. 그걸 지금 고민하고 있을 건데요. 판결을 존중한다 뭐 이렇게 안 나올까요?

 

▷김태현 : 판결은 존중한다는 하나 마나 한 얘기인데요.

 

▶조갑제 :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지.

 

▷김태현 : 그 상황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겠습니다 이 얘기부터 할 거다?

 

▶조갑제 : 너무 깊게 빠져서 갑자기 절연한다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을 거고요.

 

▷김태현 : 이제 중도층이.

 

▶조갑제 : 네. 그러니까 말하자면 모든 논리가 무너져버린 거예요. 장동혁에 지배되고 있는 국민의힘은 그 존재의 의미가 지금 없습니다. 논리상 존재의 의미가 없는 거예요, 논리적으로요. 그러면 이런 당은 어떻게 되느냐, 망해야 살길이 열린다 사실 이렇게 보는 게 맞지요.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했어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탈당권고, 그래서 제명이 된 거고요.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현진 의원 징계 얘기가 지금 논의되고 있거든요. 이것도 역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과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주도를 하겠지요. 이건 어떻게 될 거로 보세요?

 

▶조갑제 : 이것도 지금 대한민국 편들고 헌법을 수호하려고 하는 사람을 공격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 목적이 결국 윤석열의 편에 서서 윤석열의 복수를 대행해 주고 있잖아요. 그게 진짜 이유가 아닙니까? 그다음 그게 무슨 징계사유입니까. 점점 징계사유를 통해서 국민의힘은 ‘우리는 극우 파쇼정당’이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기본권, 개인의 자유를 지금 침해하고 있거든요, 그 사유가요. 그래서 극우는 보수가 아니고 극좌와 같다는 것을 지금 국민의힘이 증명을 하고 있어요.

 

▷김태현 : 네.

 

▶조갑제 : 그래서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 8일 토크콘서트에서 한 이야기가 그게 나는 적실성이 있다고 봅니다.

 

▷김태현 : 거기에 가셨잖아요.

 

▶조갑제 : 네. 극좌와 극우를 다 제치고 국가중심세력으로 모이자. 국가중심세력의 기준은 헌법을 존중하고,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상식 있는 사람들이 하나로 모여야 극우와 극좌를 한국 정치판에서 양쪽으로 밀어내고 중앙을 강화할 수 있다. 그런데 묘하게 지금 그런 현상이 있어요. 저보고 극좌와 극우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면요.

 

▷김태현 : 대표님 개인적인 판단에서요.

 

▶조갑제 : 그렇지요. 극좌는 정청래, 극우는 장동혁 그렇게 봐야지요.

 

▷김태현 : 그러면 양당 대표인데요.

 

▶조갑제 : 그런데 지금 여권 안에서는 그래도 실용적 정책을 펴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 판을 뒤집어버렸어요. 그래서 정청래 극좌세력이 좀 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은 이 극우세력이 오히려 몰리고 있어요. 이상하게 한동훈을 몰아냈는데 한동훈은 여유가 있고, 쫓기고 있는 것은 한동훈 씨를 쫓아낸 장동혁이 모든 점에서 여론, 언론 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극좌와 극우가 약화되고, 중간에 있는 세력이 강화되고 있는 단계라고 봐요. 이건 아주 좋은 현상이고, 이것을 나는 주목해서 봅니다.

 

▷김태현 : 양당이 다 그렇다?

 

▶조갑제 : 그렇지요.

 

▷김태현 : 여당도 마찬가지고, 야당도 마찬가지고.

 

▶조갑제 : 넓게 보면 극좌와 극우가 약화되고 있어요.

 

▷김태현 : 극좌와 극우가 약화되고 있다.

 

▶조갑제 : 그러면 중앙이 강화되겠지.

 

▷김태현 : 바람직한 현상이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조갑제 : 네.

 

▷김태현 : 토크콘서트 다녀오셨잖아요. 한 전 대표하고 1 대 1 대담도 하셨던데요. 그 현장 분위기라든지 가보셨더니 어떠셨습니까? 좀 느끼신 게 있으면요.

 

▶조갑제 : 그런 장면을 처음 봤어요. 실내에 한 1만 5,000명 모인 데서 꽉 찼는데 자발적으로 왔잖아요, 그러고 돈 내고 왔잖아요. 와서 그렇게 열성적으로 반응하는 걸 보니까 한동훈 전 대표는 연예인 같았어요.

 

▷김태현 : 연예인이요?

 

▶조갑제 : 네. 그런데 문제는 왜 저렇게 할까, 거기 모인 사람들이 왜 저렇게 할까 하는 거지요.

 

▷김태현 : 자기 돈 내고.

 

▶조갑제 : 그렇지요. 왜 저렇게 할까. 저는 그거는 분노라고 봅니다.

 

▷김태현 : 분노요?

 

▶조갑제 : 억울함과 분노. 뭐냐 하면 지금 국민의힘이 돌아가는 거, 이 극우파에 의해서 휘둘리는 걸 보고 있으려니까 자존심이 상해서.

 

▷김태현 : 원래 보수분들이?

 

▶조갑제 : 그러니까 보수의 수준에 안 맞는 사람들이 보수를 참칭하니까 참을 수 없다 해서 거기에 나왔다고 봅니다.

 

▷김태현 : 장동혁 대표하고 한동훈 전 대표하고 현 대표와 전 대표 간의 충돌과 갈등을 언론은 내전이라고 하는데요. 그 싸움의 본질은 뭐라고 보세요? 개인적인 사감이라고 보십니까?

 

▶조갑제 : 헌법과 불법, 거짓과 사실,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결 구도이지요. 타협이 불가능합니다.

 

▷김태현 : 뭐가 불가능하다는 거지요?

 

▶조갑제 : 타협이 불가능합니다.

 

▷김태현 : 네. 일부에서 그 얘기도 하잖아요. 토크콘서트를 첫 번째로 선택을 한 건데 한동훈 전 대표가 그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이냐라는 거요. 한동훈 전 대표의 다음 행보는 뭐가 돼야 된다고 보세요?

 

▶조갑제 : 한동훈 전 대표는 거기서 짤막한 연설을 통해서 하나의 화두를 던졌어요.

 

▷김태현 : 뭐요?

 

▶조갑제 : 국가중심세력으로 모이자.

 

▷김태현 : 아까 극좌와 극우 사이.

 

▶조갑제 : 그래서 ‘Silent Majority(말없는 다수)’가 아니고,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 한국 사가 그렇거든요. 행동하는 다수가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서 결정적 선택을 해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온 그 문명 건설의 역사를 이어가겠다. 아마 그런 화두를 계속 던지는 활동을 할 것 같아요.

 

▷김태현 : 네.

 

▶조갑제 : 그래서 거기에 대해 국민들이 관심을 모으고, 사람들 의식화하면 외부에서 힘이 생겨요. 외부에서 힘이 생기면 뭐 선거를 하든지, 원내에서 당대표 선거로 나오든지 해서 그 외부의 힘이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런 전략을 쓸 것 같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당 질문을 드려볼게요. 어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합당논의를 결국 중단했어요. 당대표의 리더십에는 어떤 변화가 올 거다라고 예상하고 계십니까?

 

▶조갑제 : 저는 큰 변화가 올 거라고 봐요. 이재명 대통령이 아주 절묘한 수를 썼는데, 저분이 싸움의 고수 아닙니까. 아주 자그마한 거 가지고 판을 뒤집었는데요. 이 영향으로 극좌 노선이 약화되면 그게 정책에도 반영이 돼요.

 

▷김태현 : 네.

 

▶조갑제 : 이게 지금 공소청의 보완수사권 가지고 대치하고 있잖아요. 저는 여기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입장이 강화될 거라고 봅니다.

 

▷김태현 : 대통령의 중도실용 노선이 더 힘을 받을 것이다?

 

▶조갑제 : 더 힘을 받지요.

 

▷김태현 : 여기서 오늘 인터뷰는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갑제닷컴 조갑제 대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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