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가 국회의장에 조정식 정무특보를 앉히고 대통령 연임의 개헌을 주장했다. 그가 당 대표에 김민석을 앉히려고 정청래에게 무릎을 꿇으라 한다. 그가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오 구청장을 후보로 세웠고 부산보궐선거 후보로 하정우 AI수석을 보냈다. 김남준, 김남국 등 수도 없는 자기 사람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 결국 정치도 경제도 이해관계로 얽힌 정치경제공동체인가?
부산시장,강원도지사,충북도지사를 포함해 당과 의회 사법부에도 무소불위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름하여 명픽이다. 이것은 이미 도를 넘어도 한참을 넘었다.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
명픽에 간택된 사람들은 자기의 이름도 명예도 없이 대통령의 사람으로 전락하여 부끄러운 이름을 남기게 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민주주의도 3권분립도 법치도 흐물거리고 오직 1인 지배 1인 지상의 절대군주 상명하복만이 남는다. 순종과 아부만이 최고의 미덕이다. 스테이크 써빙을 하는 청와대 정책실장의 굽신거리는 잔영을 보라
대통령도 넘지 않아야 할 선이 있다. 헌법은 어떤 경우라도 넘지 말라고 쳐논 선이다. 그 선을 넘을 때 탄핵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헌법128조 그래서 임기연장의 개헌은 안되는 일이다. 그는 아무리 큰 힘을 가지고 있다 해도 법치의 선을 넘을 수 없다. 그래서 공소취소는 어려운 일이다.
이미 그는 지난 1년 동안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너무 많이 넘었다. 검찰을 없애 수사지휘권을 빼앗고 사법부를 손에 넣기 위해 대법관의 수를 늘리고 4심제를 만들어 이미 사법의 독립을 허물었다. 모든 일은 순조로웠다. 짧은 시간에 큰 업적을 남기는 것 같앗고 국민들은 역시 일 하나는 잘하지 하며 높은 지지로 화답했다. 모두가 헛된 한여름 밤의 꿈이거늘.
그러나 그 무엇보다 그가 이룩한 혁혁한 업적은 명픽을 통한 정치의 성과와 한계를 이재명실록에 뚜렷이 남긴 것이다. 아주 좋지 않은 선례를 우리 역사에 남겼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위대한 성군의 치적은 짧은 시간만에 제한된다. 이 지칠 줄 모르는 욕망의 기차가 넘지 말아야 할 선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정치의 폭주기차가 시장을 넘은 것이다.
정치가 시장에 개입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이번에 우리 국민이 짧은 시간에 몸서리치게 체험하는 주식시장의 도박장화이다. 이 시대의 국민영웅 이 아무개와 최 아무개의 처신과 퍼포먼스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두고 보자. 광주 1000조의 반도체크러스터는 곧 삽을 뜨게 될 것인가? 국민연금 200조가 단 며칠 사이에 날아가고 전 국민에게 단일품목ETF가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었다. 시장을 이기려는 정치가 보무당당 선을 넘은 참혹한 결과이다.
부동산은 매매, 전세, 월세 트리플강세로 온 국민이 고통을 당하는 데 대통령은 밤을 새워 자신만만 SNS에 매달려 있다. 부동산만은 자신이 있다는 절대군주 앞에 명픽들은 옆에서 듣기 좋은 소리만을 하더니 이제는 부동산에는 뚜렸한 대안이 없다고 한다. 곧 세금 폭탄이 엄습할 태세이다. 이 선을 넘는 폭주의 리더 곁에는 ‘아니되옵니다’라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 되었다.
도대체 임기가 4년이나 남아있고 180석의 절대의석을 가진 집권여당의 대통령이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을 때 우리 국민은 어떻게 해야 하나.
우리나라 정치에 명픽이라는 보통명사를 하나 남기게 되었다는 자조를 삼키며 오늘을 견딘다. 오늘도 하는 수 없이 도박장의 롤러코스터를 숨 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미국 나스닥의 토큰이 어디로 굴러가나를 흘끔흘끔 훔쳐 보면서…오늘 미국발 코스피 코스닥이 올라가고 있으니 부디 우리 개미들께서 이 도박장에서 빠져 나오시길 고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