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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에게 약속이란 무엇인가 불과 1년 전 그는 용산국가공원 완전개방을 공약했습니다. 윤희숙(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  2026-08-20
불과 1년 전 그는 용산국가공원 완전개방을 공약했습니다. 대단히 합리적인 공약입니다. 서울과 같은 글로벌 대도시는 용적률과 용도규제를 풀어 도심을 고밀개발하는 게 불가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도 높은 도시 속에서 시민들의 정신적 휴식처이자 허파가 될 공원이 중요한 것입니다.
  
  작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용산공원의 미래로 약속한 뉴욕 센트럴파크가 바로 그런 용도로 기획됐습니다. 1858년 센트럴파크를 설계한 옴스테드는 '지금 이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 공원과 똑같은 크기의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예측했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똑똑해졌다가 선거 끝나면 바보가 되는 병증에 걸렸거나 국민을 속여먹는 습관이 깊지 않고서는 이럴 수 없습니다. 19년 전 특별법까지 만들어 국가공원화하자 합의한 것을 뒤집자고 말을 꺼낼 때는, 적어도 가능한 다른 수단을 죽기살기로 다 해봤어야 하는 겁니다. 이런 노력 없이 '국민은 그때그때 속이면 된다, 공약은 원래 호떡이다'라는 대통령에게 무슨 신뢰를 줄 수 있겠습니까.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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