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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광화문 집회에 나온 국민들의 목소리-'분통이 터졌다.' 조갑제닷컴  |  2019-10-09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인터넷판에서 오늘 애국집회를 머리기사로 다루었다. 특히 조국 동생에 대한 명재권 판사의 영장기각이 시민들을 화나게 만든 사실을 중점적으로 전했다. 조선일보는 <3일 개천절에 이어 9일 한글날에도 광화문광장 등 서울 도심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고 전했다. 이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해 "조국 사퇴" "문(文) 정권 심판"을 외쳤는데, 집회 참석자 상당수는 기존 보수 정당이나 보수단체가 ‘동원’한 것이 아니라 ‘조국 사태’에 분노해 스스로 집회 현장을 찾은 사람들이었다고 했다. 2030세대도 거리로 나와 문재인 정부의 불통과 위선을 지적했으며, 부산·강원·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새벽에 출발해 상경한 참석자도 많았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한다면서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
  
   *수원에서 왔다는 직장인 임모(39)씨는 "나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데 지난 개천절 집회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마디도 하지 않는 모습을 봤다"며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대통령의 불통에 화가 나서 오늘 난생 처음 집회라는 것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동네 선배 김모(38)씨와 함께 집회에 참석한 박모(37)씨는 "나는 진보, 보수 어느쪽도 아니다. 이번 사태는 가족과 후세에 심각한 고민을 던져준 사건이어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집회에 나오게 됐다"며 "청와대가 우리 같은 30대가 집회에 나오게 된 것을 고민해봐야 한다. 다음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고 했다. 김씨도 "이런 나라를 아이에게 물려줄 수 없어서 시민의 양심에 따라 집회에 나왔다"고 했다.
  
   *대학생 김모(27)씨는 "학교에 가면 대부분 문 대통령을 지지하고 성향이 좌경화돼 있어서 내 소신을 이야기하면 반따돌림 당하는 분위기"라며 "광장에 나와서 그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이날 청계광장에서 열린 서울대생 집회에 참석한 서울대 출신 직장인 박모(33)씨는 "개인적으로 ‘박근혜 (탄핵) 촛불집회’ 때도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정권이 바뀌면 더 정의롭고 좋은 세상이 될 줄 알았다"면서 "정권만 바뀌었지 지금은 오히려 더 부정의해진 것 같다. 약속과는 다른 모습만 보여줘서 실망스럽다"고 했다.
  
   *서울대 동문 권모(여·32)씨도 "젊은 후배들이 나서 주는 게 기특해서 나도 힘을 보태야 한다고 생각해 휴일을 반납하고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조 장관이) 트위터에 많은 명언을 남겼는데, 나쁘다고 말한 것을 본인은 해왔다. 위선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광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회원은 "조국과 임종석, 문재인 덕분에 온 국민은 주사파 정권의 실체를 알게 됐다"며 "국민들이 하나가 됐고, 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만들자"고 했다.
  
   조선일보는,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집회에 참석한 부모들도 있었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태극기를 든 젊은 부부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노년층 부모가 장년층 자녀와 함께 팔짱을 끼고 집회에 참석한 광경도 보였다>고 전했다.
  
   *8세 딸과 함께 온 이종빈(45)씨는 "여야 정치를 떠나서 서민 입장에서 보면 분노가 치미는 일들이 많다"며 "의혹이 이렇게 많으면 내려오는 게 맞지 않나라고 생각한다. 어떤 이슈를 떠나서 거짓말, 위선적인 모습이 가장 화가 났다"고 했다.
  
   *성기혁(44)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세종시에서 부인·아이와 함께 기차를 타고 상경했다. 성씨는 "문 대통령의 오만과 거짓이 극에 달한 것 같다"며 "우리는 큰일을 하려는 게 아니라, 작은 목소리라도 더하려고 왔다"고 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하는 걸 막는 게 제일 화가 나고, 오히려 법무부나 청와대가 개혁의 대상"이라며 "원래 정치에 관심이 없었지만, 민주주의가 뭔지 아이에게도 교육이 될 거 같아서 데리고 나왔다"고 했다.
  
   *아내·두 자녀와 함께 거리로 나온 한신(49)씨는 "정부가 하는 짓이 답답해서 나왔다"며 "아이들에게 ‘앞으로 너희가 살아갈 나라’라고 하면서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같이 나오게 됐다"고 했다.
  
   조선닷컴은 <"누가 동원한 게 아니라 내 의지"…전국서 모여든 5060>라는 제목을 달았다. ‘조국 사퇴’ 집회를 ‘동원된 집회’라고 보는 일부 여권에 대한 강한 반발도 나왔다고 했다.
  
   *유장강(69)씨는 "최근 조국 게이트 뉴스를 보며 화를 참을 수가 없어서 나왔다. 자발적으로 매주 집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누가 동원한 게 아니라 내 의지, 집회를 폄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특히 오늘은 서울대생 젊은이들이 함께한다는 소식 듣고, 기특해서 응원차 나온 것도 있다"고 했다.
  
   *박봉옥(64)씨는 부산에서 새벽 6시에 버스를 타고 상경했다. 박씨는 "조 장관을 구속하고 문 대통령을 퇴진시키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집회에 참석했다"며 "나 말고도 ‘부산여성100인행동’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이곳에 왔다"고 했다.
  
   *이귀영(62)씨는 "문 대통령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어준다고 했지만, 안보를 해체하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범법자를 장관으로 만들고 수호하고 있다"며 "정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어줬다. 국민이 명령한다. 조국을 구속하라"고 했다.
  
   *충남 서산에서 올라온 장성훈(58)씨는 "나라를 이렇게 극명하게 분열시켜 놓은 이 정부에 책임을 묻기 위해 아침 8시에 고속버스를 타고 여기에 왔다"며 "잘못된 사람을 법무부 장관 자리에 임명하고, 잘못이 계속 드러나는데도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정부에 화가난다"고 했다.
  
   *강원도 화천에 사는 조모(여·47)씨는 전날 대학생 딸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하룻밤을 묵었다고 했다. 조씨는 "문 대통령이 하는 일이 독재 같아 보여 화가 난다. 조 장관은 철면피 같은 모습으로 위선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다"며 "집회 참석은 처음"이라고 했다.
  
   중앙일보도 인터넷판에서 호의적으로 보도하였다.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는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2차 국민대회’를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규탄을 요구하는 집회를 이어갔다>면서 <3일 1차 집회 때와 달리 2차 집회에선 천주교·불교계 인사가 참여했다>고 했다. 투쟁본부 측은 “불교계 종덕 스님과 대한민국수호천주교모임 이계성 상임대표가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면서 전광훈 투쟁본부 총괄대표는 집회에서 "오늘처럼 매일 국민대회를 열면 우리가 원하는 문재인 하야, 조국장관 사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며 “3개 종단이 힘을 합쳐 현 시국을 헤쳐 나가자”고 외쳤다고 전했다.
  
   중앙일보는, <조국 동생 구속영장 기각에 화난 집회참가자도 눈에 띄었다>고 했다. 딸(5)을 데리고 집회에 참석한 정모(42)씨는 “문제가 되는 것들을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조 장관이 문제가 있다 생각해 집회를 나왔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부인 김모(39)씨는 “누가 누구를 개혁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영장기각된 소식을 듣고 집회에 안 나올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뉴스룸
  • 자유의메아리 2019-10-10 오전 10:39:00
    조갑제 닷컴님 진정 현실을 꼭집허 보셨읍니다 윗글에 예시된 사람들의 나이가 30대, 40대네요 이세대가 이러는것은 싫치만 이해가 갑니다 제가아는 어느 월남가족은 정부수림전 남으로온 가족인데 80대의1세대월남자는 북괘를 비난하는이야기를 들으면 불편해하고 그런소리 하지말라고하며 불쾌해하고요 세 자녀중 한녀석은 누구하고 말하다 좌파면 어때 하는소리를 스스럼없이 가끔하드군요 우리사회가 궤격사상 포지자가 많게는 40%에서 적게도30%는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는 60%내자 70%에 가까운 우파들 수의 우세만 믿고 허송세월 하다가는 대한민국 망합니다 이 나라의 얼빠진 자유민주주의 보수야 정신 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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