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씨가 기획, 연출했다는 행사,
6·25 발발 70주년을 빙자한
국군유해 147위의 봉환식이
오로지 거짓과 쑈, 실수로만
점철됐다는 기사를 읽으며
화도 많이 나고 속상하셨지요?
하나뿐인 목숨을 나라에 바쳤다가
본국으로도 바로 송환되지 못 하고
'같은 민족끼리'를 외치는 놈들이
미국을 거쳐 태평양을 건너
그립고 서러운 내 조국에
돌고돌아 돌아오게 만들어놓고도
오로지 거짓과 쑈로 연출하기 위해
이 비행기에서 저 비행기로
만 하루를 연극소품처럼 옮기고...
결국은 소모품처럼, 헌신짝처럼
사용되고 만 우리의 6·25 전사자들.
그분들의 존엄과 위엄과 명예는
누가, 왜, 그렇게 말살해버린 걸까요?
'챈스일병의 귀환'
15분짜리 이 동영상을 보면서
저는 가슴이 저리고 아팠습니다.
국가는 이래야 하는 걸...
국민은 저래야 하는 걸...
왜 우리는 그러지 못 할까요?
이 아침 147위,
어렵사리 돌아온 6·25 전사자들께
저도 거수경례를 올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 한
실종자, 전사자, 특히 국군포로들의
조속한 송환을 간절히 간구합니다.
https://youtu.be/y8VBgCY8g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