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위와 같은 국가관을 밝혔다. 전문은 이렇다.
"나보고 이제 색깔을 분명히 하랍니다. 제 색깔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입니다. 그 누구도 차별함 없이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투닥투닥 거리면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의 색깔이랍니다. 이보다 선명할 수 있나요? 국가관도 확실하죠. '국민이 고분고분하면 국가가 싸가지가 없어진다'"
이념 얘기만 나오면 색깔론이라고 눈 부리리는 사람들이 이제는 다른 사람의 색깔을 가리려 한다. 이자들의 색깔론은 이념도 되지않는 내편, 남의 편의 편가르기. 이러고도 국가를 경연한다고 나서는 이자들. 싸가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흥망의 문제이다. 권력은 필히 부패하기 마련, 국민이 눈 부라리고 감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