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들의 공격
秋아들 적극 비호 민주당 의원 설훈·황희·김태년·박성준 등 방위병 출신李知映(조갑제닷컴) | 2020-09-16
설훈, 황희, 김태년, 박성준, 이들의 공통점은 당적이 더불어민주당인 국회의원이고,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 모 씨(27)의 군 복무 당시 황제 휴가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옹호 및 비호하고 있다는 데 있다. 그리고 하나 더, 모두 방위 출신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를 제외한 나머지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기도 하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1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서 일병은 군에 가기 전 무릎 수술을 해서 군에 안 갈 수 있는 조건인데도 어머니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내가 안 가도 되지만 가야 되겠다’고 결정해 군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 군에 안 갈 수 있는 사람인데도 군에 갔다는 사실 자체가 상찬(상주고 칭찬)되진 못 할 망정”이라고도 옹호했었다. 설 의원은 육군 일병으로 소집 해제됐다.
민주당 황희 의원도 12일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게시한 글에서 서 씨의 특혜 의혹을 제보한 당시 당직 사병의 실명을 공개하고 10여 차례 언급하며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썼다. 황 의원의 이런 행태에 대한 반발로 네티즌들은 추미애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실명을 포털 검색어 1위로 만들었다. “공익제보자의 이름을 공개하다니 제정신이냐” “국회의원 맞느냐” “이게 노무현 정신이냐” “문재인 정부 기조가 정의 공정 평등 아니었나”라는 항의와 논란이 확산되자 황 의원은 당직 사병의 실명을 모두 ‘A 병장’으로 바꾸고 ‘단독범’ ‘공범세력’ 등의 표현도 ‘단순제보’ ‘정치공작세력’으로 수정했다. 황 의원은 독자(獨子)라는 사유로 일병 전역(육군)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담당자의 허가가 있으면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나 이메일, 카카오톡으로도 연장이 가능하다. 몸이 아픈 사병을 복귀시켜 휴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건 달라진 군대 규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군 간부들은 “어떤 미친 지휘관이 카톡 하나로 휴가를 연장해 줄 수 있겠느냐”고 반발했다. 김 원내대표도 황희 의원과 동일한 이유로 일병 소집 해제됐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오후 2시 서면 브리핑에서 “추미애 장관의 아들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위국헌신 군인본분, 爲國獻身 軍人本分)’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라며 추 장관 아들이 군 복무 중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도 복무를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휴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서 씨가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했다고 평가한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자 오후 5시를 조금 넘겨 해당 문구를 삭제한 서면 브리핑을 재발송했다. 박성준 의원 역시 병역을 육군 일병 소집해제로 마쳤고, 6월22일 있었던 국회 국방위 첫 회의에서 직접 “6개월 방위”라고 밝혔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9월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들과 보좌관이 친하니까 엄마가 아니라 보좌관 형한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물어봤다는 것이다. 식당 가서 김치찌개 시킨 것을 빨리 달라고 하면 이게 청탁이냐 민원이냐. 알아볼 수 있는 것”이라며 청탁이 아닌 단순 민원이라고 옹호한 바 있다. 정 의원은 병역 면제인데, 시국사범 수형으로 병적에서 제적됐다.
추 장관 아들 황제 휴가 문제는, 합참차장 출신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9월2일 서 씨 부대에서 휴가 등 인사 업무를 담당하던 지원장교 A 대위, 부대 지휘관이었던 B 중령과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게 기폭제로 작용했다. A 대위와 B중령은 추미애 의원 보좌관이 부대에 전화해 추 장관 아들 병가를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추미애 장관님 자녀손 여럿둔 같은 인간으로써 참으로 연민의정을 느낀다 당초 사단이 벌어졋을때에 법무부 장관인 추장관은 저는 여성으로서 군을잘몰라 처리를 잘못했나 봅니다 3년여 지난 일이지만 부끄럽게 생각하며 모든국민계 사과드립니다 햇으면 될일을 사가건건 트집을잡고 널리 광고하고 초반에 일처리를 잘못한것같습니다 탈영 하루가됬건 이틀이됬건 말한마디 잘 햇으면 됬을일을 너무 크게 사건을 벌여 놧네요 현직 법무장관의 아드님을 징역을 살리겟읍니가 잘햇으면 검찰에서 기소유예도 될수있고 법원에갔어도 잘됫으면 선고유예 최악의 경우에도 집행유에는 됬을터인데 왜 사건을 이리 키웟읍니가 자업자득이네요 추장관님 어떤 결과가 오드라도 남탓은 하지마세요 참 딱해서 못봐 드리겠네요
무학산 2020-09-17 오전 11:49:00
날아든 돌이 박힌 돌 빼낸다더니 방위가 현역을 조롱하네 김신조가 내려온 바람에 만기가 되어도 제대도 못하고 6개월 연장 복무한 어르신들이 수두룩 생존해 계신다 그 분들이 듣는 데서 방위의 목소리가 더 크니 미치고 헤까닥한 세상임이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