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여.
DNA도 못 속이고.
예전에 어떤 사람은
장인의 전력과 사상이 문제되자
'그럼 이혼하란 말입니까?'
한마디로 여성들의 박수를 받더니
오늘 새벽엔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라'고 말하자
그럼 '친구냐?'라며 고함을 질렀다.
그것도 두 놈이나!
그 장면을 밤새워가며 본 국민은
고함이 아니라
발악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무엇을 위한,
누구를 위한 발악일까?
발악은 지고있을 때 내지르는
마지막 수단인데…
다른 도둑질은 다 해도
'씨' 도둑질은 못 한다더니,
역시…
피는 못 속여,
억지부리는 DNA까지!
그러나 문제는…
그때는 통했지만
지금도 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