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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그림동화 '6·25가 뭐예요?'(영한 對譯) 이 정권이 무너뜨린 국격을/내가, 내 작은 돈으로/벽돌 한 장씩 쌓는 마음으로/ 다시 세울 수도 있습니다. 박선영(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  2020-11-21
요즘 부글부글…하시지요?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
  툭하면 욕도 나오고 화도 나시지요?
  
  그 이유가 뭘까요?
  왜 우리 사회가, 우리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저는 몰라서,
  우리가 너무 몰랐기 때문에,
  알아야 할 것을 제대로 알지 못 해서
  오늘날 이런 혼란을 겪는다고 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먼 옛날 얘기가 아닙니다.
  그냥 현대이야기,
  지금 우리랑 같이 살아계신
  할머니, 할아버지의 얘기도
  제대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건국됐는지,
  왜 우리가 공산세력과 싸웠고
  어떻게 이겨서, 어떻게 성장했는지
  그것만 제대로 알아도
  우리는 두 발을 땅에 확실히 딛고
  얼마든지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올여름에 역사그림동화
  나는야 코리안,
  I am proud Korean을 펴내고
  오늘은 6·25에 대한 역사그림동화
  6·25가 뭐예요?
  What is 6·25?를 펴냈습니다.
  
  건국에서 현재까지의 역사는
  나는야 코리안에 한글과 영어로
  각각 다른 책으로 나누어 담고,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는
  한글과 영어를 같은 페이지에
  대역 對譯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건국과정과 6·25전쟁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르쳤다면
  종북이들이나 주사파가
  어찌 이 땅에 발을 붙였겠습니까?
  우리가 6·25전쟁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다면 어떻게
  북침 얘기가 나오고
  반미얘기가 버젓이 나오겠습니까?
  
  사실 연세드신 어른들도 잘 모릅니다.
  피상적으로만 알고있지요.
  6·25에 대한 동화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것이니
  당연히 세계 최초겠지요.
  
  글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책을
  가장 많이 내시고 강연도 하시는
  황인희 선생님이 쓰셨고
  영역은 대한민국 역사상 영어를
  가장 잘 하시는 분으로 유명한
  전인범 전 특전사 사령관님이 한 푼도
  받지 않고 번역봉사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차동길 해병대 장군님과
  정수한 육사출신 장군님 두 분이
  꼼꼼하게 감수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우리는 6·25에 대한 기록도
  부실하고 부정확한 게 많습니다.
  이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전체 칼라로 무려 130페이지입니다.
  한영 대역본이라서요.
  그래도 정가는 15,000원입니다.
  한국에서는 책이 안 팔립니다.
  비싸면 아예 안 삽니다.
  5천 권을 팔아야 제작비가 나오는데
  천 권 팔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좌파를 욕하지만
  사실 욕할 자격이 우리는 없습니다.
  그들은 자기들 책이 나오면
  기본으로 수만 권을 찍고 팝니다.
  서로서로 사주니까요.
  그러면 베스트셀러가 되고
  언론에 기사화가 되면
  정신없는 사람들은 그걸 보고
  또 사주면서 몇 만 권을 팔고,
  사람들은 점점 핑키쉬해져갑니다.
  그게 오늘의 우리 현실을
  이렇게 만든 원천이기도 합니다 ㅠ
  
  자녀들한테 선물해주세요.
  졸업하신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도서관에도 기증해주세요.
  한 두 분이 기증하시면
  그 학교도서관엔 6·25책이 넉넉해져
  학생들 눈에 띄게 될 것이고
  눈에 띄면 손이 가고, 그리고
  읽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젊은이들이 변하게 될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이렇게 나부터,
  작은 손들이 모여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남자분들은 제대하신 군부대에도,
  전근다니셨던 부대에도 보내주세요.
  장병들이 바꿜 것입니다.
  전국에 있는 교도소랑
  치료감호소에도 보내주세요.
  돌아온 탕자가 더 큰
  위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읍소를 합니다.
  내가 스스로 15,000원이라도
  사회와 이웃을 위해 내놓지 않으면
  이 나라는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던 과부가
  손가락에 끼고 있던 은가락지를
  힘겹게 빼서 헌금함에 넣었을 때
  기적이 일어났듯이 우리도 그래야
  이 사회가, 이 나라가 바뀔 것입니다.
  
  혹시 아시는 외국분이 계시면
  그분들께도 선물하세요.
  최고의 살아있는 영어도 압권이지만
  우리나라 얘기만이 아니라
  16개 참전국 얘기도 나오니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도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이 정권이 무너뜨린 국격을
  내가, 내 작은 돈으로
  벽돌 한 장씩 쌓는 마음으로
  국격을 다시 세울 수도 있습니다.
  
  책은 아마도 다음주쯤 교보나
  영풍문고 등 서점에 나갈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꺼려지시면
  물망초로 주문하세요.
  02-585-9963
  단 근무시간에요 ^^
  급하시면 입금부터 하시고
  댓글로 성함과 주소 써주시면
  화요일에 소포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망초월요일은 음악회가 있어서요.
  
  사단법인 물망초 계좌는
  국민은행 782701-04-093196
  우리은행 1005-903-946596
  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애국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 naidn 2020-11-24 오후 9:32:00
    애국자 선영 군,
    멋진 애국을 하네
    손자놈이 서인데
    하나는 대학생이니 동생 두 놈에 할애비가 선물해야 겠다

    위 계좌로 삼만원 입금하고
    여기에 이름과 주소를 알리면 되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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