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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 법원, 트럼프의 선거불복을 끝장내다! 공화당원인 연방판사, 트럼프 측 주장을 '프랑켄슈타인 식 짜깁기'라고 비판. 趙甲濟  |  2020-11-22

오늘 미국 펜실베이니아 지역 법원의 매튜 브란 연방판사는 트럼프 측의 투표 무효 소송을 기각했다. 이 판사는 골수 공화당 당원인데, 트럼프 측의 제소 이유를 '증거가 없는 추측에 불과한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미국인과 헌법이 단 한 표의 무효화도 인정할 수 없는데 680만 표를 무효화하자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트럼프의 억지를 "프랑켄슈타인 괴물처럼 짜깁기 한 것"이라고 혹평했다. 트럼프 측은 한 카운티가 공화당 성향의 두 유권자가 한 투표를 무효화시킨 것을 근거로 하여 헌법의 평등권 조항 위반이라 주장, 이 주의 선거 전체를 무효화시키고 바이든 승리 인증을 저지하는 결정을 받아보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 기각 판결에 따라 펜실베이니아 주는 다음 週에 바이든의 승리를 공식認證한다. 바이든은 8만1000표 차로 이겼다. 오늘 판결이 나오자 이 주 출신의 패트 투미 상원의원은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법적 수단을 다 썼다면서 이젠 패배를 인정하고 즉시 정부 인계 작업에 나서야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했다.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측은 여러 경합주에서 선거 무효, 당선 무효, 투표 무효 등을 노리는 소송을 30건 이상 냈으나 거의 다 기각되고 2건만 당락과 관계 없는 사소한 부분에서 수용되었다. 미국의 독립된 사법제도가 대통령의 선거불복 사보타지를 무력화시킨 것이다.
  
  지난 주말 16표를 가진 조지아 주가 바이든의 승리를 공식 인증한 데 이어 20표를 가진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트럼프가 패배, 산술적으로 대선 결과 뒤집기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삼성전자 뉴스룸
  • 논현거사 2020-11-23 오후 8:53:00
    조갑제님도 중심을 좀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선거 결과에 대한 주장이 너무 한 쪽으로 편향되어 있음을 본인도 잘 아실 겁니다.
    물론 왜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을 응원하는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간 어지러운 세상에서 중심을 잡는 등대 역할을 잘 해 오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중심이 너무 흔들려서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는
    결코 보기 어렵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대선에 얼마나 큰 부정이 있었는지 판단할 확실한 근거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저 바라 보고만 있습니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민주 세력이라고 주장하는 민주팔이 쓰레기들이
    쥐죽은 듯이 조용히 엎드려 있기만 한 것이 정말 흥미롭습니다.
    세상에 온갖 잘난 체, 아는 체를 다 하는 민주팔이 쓰레기들이 입을 쳐닫고
    있는 것만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 白丁 2020-11-23 오전 7:35:00
    ‘생긴대로 논다’ 는 RedBuster 님 댓글이 일품. 매사 빈정대는 말투와 삐딱한 태도와 손짓, 말 하는 입모양이 트럼프보다 밉상인 인간을 보지 못했다. 댓글 이해가 안되는 사람은 트럼프 말하는 입 모양을 유심히 한번 보시기를…인간의 품위라곤, 더구나 일국의, 그것도 미국의 대통령으로서의 품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RedBuster 님의 표현대로 ‘천하의 잡놈’ 이다. 정말 생긴대로 논다.
  • RedBuster 2020-11-23 오전 1:59:00
    "생긴대로 논다" 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트럼프.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면상을 보라. 지난 4년간 저지른 미국이라는 대한 해코지만 해도 부지기수인데 지금 하고 있는 짓거리는 거의 국가 반역행위에 다름아니다. 트럼프로서는 어떻게 해서든 12/14일에 있을 선거인단 투표를 훼방놓으려 발악을 하고 있지만 사법정의가 아직은 살아있는 미국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가 보신용으로 선거 직전에 꽂아넣은 Barrett 대법관도 트럼프의 망동에는 고개를 돌릴 것이다. 무엇보다도 미국 연방최고법원장 John Robert 는 김명수가 아니다.
  • 無極 2020-11-22 오후 8:37:00
    트럼프측에서는 연방대법원으로 항소 가는시간을 단축한 잇점이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미국은 삼권분립제도가 2트랙이니 사법제도도 2트랙)
    김치국은 천천히........

    주의 최종판단은 주행정부가 인증하면 주의회가 동의하여야 결정된다.
    문제가 있는 6개주중 조지아, 팬실베니아주를 포함하여 4개주는 공화당이 주의회를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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