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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민주당의 '스펙 열등감'에 밀려난 현근택 전여옥(前 국회의원) 블로그  |  2022-05-04
오늘 민주당 보궐선거 후보로
  제주 을에 김한규가 정해졌습니다.
  현근택을 제끼고
  김한규가 됐다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나름 열심히
  '종편 머슴' 노릇을 해온
  현근택 아주 불쌍하게 됐습니다.
  나름 현근택도 변호사에 스펙도 있고요.
  '이재명 아들이 알바로 3천만 원 벌 수 있잖냐?'부터
  김혜경 방어도 안면몰수하고 했죠.
  
  그런데 말 그대로 현근택
  '토사구팽'당했습니다.
  현근택은 왜 버려졌을까?
  그 이유는 민주당의
  '스펙 열등감' 때문입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이 말한 적 있어요.
  '보수정당에서 제일 탐나는 인물은
  홍정욱이다'라고요.
  하바드 나오고 잘 생기고
  재벌 인맥에 홍정욱같은
  사람을
  '쉰내 풀풀 나는 운동권 정당'에
  내세우고 싶은 거죠.
  '민주당의 존 F 케네디'가 아쉬운 겁니다.
  
  출신은 보수인데
  이념은 진보좌파~
  앞으로 '386'에 'X86' 갖고는
  안되겠다고 본 겁니다.
  최강욱이나 정청래나
  남국이 용민이 다 싹수가 노랗거든요.
  그런데 하바드에 김앤장, 부부 변호사~
  그간 고생한 현근택 버리고 김한규한테
  달려간 이유죠.
  
  원래 민주당 운동권들 꿈이
  내 자식은 김한규처럼~입니다.
  내 자식은 '특목고'에 '미국유학' 보내죠.
  '나는 앵그리 헝그리 어글리 운동권이지만
  내 자식들은 엘레간트하고 고져스하게~'
  '내 아이는 제도권에서 성공하게~'
  저 이런 이야기 제 귀로
  직접 들었어요 ㅎㅎ
  즉 김한규 공천은
  '민주당의 진짜 욕망'
  '운동권의 열등감'을
  그대로 드러난 것입니다.
  
  물론 김한규-믿음직한 점도 있어요
  '부모님이나 어른신들이 2번 찍을 것
  같으면 투표를 안하도록 하라'는
  선거 행동강령을 톡방에 올려
  '싸가지 없음' 인증도 했고요.
  '엄마 고향' 부천 소사에서
  '김한규 내가 사는' 강남병에
  이제는 '아버지 고향 제주을'로--
  출마했습니다.
  이문에 집착하는 장사치 철새인증~
  김한규, 아주 민주당스럽죠?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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