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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객관적 자료가 보여주는 것은, ‘日本이 재도약(再跳躍)하고 韓國이 亡해가는 쪽’이라는 사실 韓國은, 量的측면(500大 기업 數)에서는 물론 質的측면(매출, 순이익)에서도 답보 내지 뒷걸음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펀드빌더(회원)  |  2022-05-07
2022. 5. 7. Wow Korea (펀드빌더 기고)
  
  美國의 경제잡지 ‘포브스’는 매년 글로벌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2010년의 100大 기업과, 2020년의 100大 기업을 비교해 보면, 국가별로 큰 변화가 있었다. 2010년 주요국별 글로벌 100大 기업 보유 순위는 아래와 같았다.
  
  1位. 美國, 28개 기업
  2位. 英國, 9개 기업
  3位. 프랑스, 8개 기업
  4位. 獨逸, 中國 各 7개 기업
  6位. 日本, 3개 기업
  ※韓國, 1개 기업.
  
  10년 後인 2020년에는 아래와 같이 변했다.
  
  1位. 美國, 37개 기업(10년前 對比 9개 기업 增加)
  2位. 中國, 18개 기업(11개 기업 增加)
  3位. 日本, 8개 기업(5개 기업 增加)
  4位. 獨逸, 5개 기업(2개 기업 減少)
  5位. 프랑스, 4개 기업(4개 기업 減少)
  ※韓國, 1개 기업.
  
  10년 사이에 日本이, 5개 기업이 增加(3개->8개)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167%)을 보였다. 中國은 11개 기업이 增加(7개->18개)했고, 美國은 9개 기업이 增加(28개->37개)했다. 獨逸과 프랑스는 減少했고, 英國의 경우, 100大 기업으로부터 전부 탈락했다. 韓國의 경우, 삼성전자가 唯一했다. 10년 동안, 日本과 中國의 여러 기업들이 글로벌 100大 기업에 신규진입한 것에 비해 韓國은 답보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100大 기업에 속한 日本 기업은, 도요타 자동차, NTT, 미쓰비시UFJ금융, 소니, 소프트뱅크, Japan Post Holdings, 미쓰이·스미토모금융, 혼다技研工業으로서, 금융분야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기업이 50%(8개 中, 4개)를 차지했다. 美國 또한 금융분야 기업이 11개로서 가장 높은 비중(30%, 37개 中)을 차지하고 있다. 日本의 산업구조가 점차 美國과 같은 式으로, 금융분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美國의 경제잡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大 기업의 최근 4년간(2017~2021) 순위 변동만 봐도, 韓國이 답보 내지 부진 상태에 빠져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2021년 주요국별 글로벌 500大 기업 보유 數는, 美國이 122개 기업으로서 4년 前(2017년) 對比 10개 기업이 減少했다. 中國은 135개 기업으로서 4년 前 對比 26개 기업이 增加했다. 日本은 53개 기업으로서 4년前 對比 2개 기업이 增加했다. 韓國의 경우 15개 기업으로서 변화가 없다.
  
  韓國은, 매출 성장률에 있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500大 기업에 속한 韓國 기업들의 합계 매출액이 4년간(2017~2021) 연평균 1.9% 성장하는 데 그친 것이다. 글로벌 500大 기업에 속한 中國 기업들의 합계 매출액이 같은 기간 연평균 10.3% 성장하고, 美國과 日本 기업들의 합계 매출액이 각각 연평균 3.3%, 2.1%씩 성장한 것에 비해 부진한 모습이었다.
  
  순이익 성장률을 살펴보면 韓國은 더욱 초라하다. 글로벌 500大 기업에 속한 中國과 日本 기업들의 합계 순이익은 4년간(2017~2021) 각각 연평균 10.9%, 5.4%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500大 기업에 속한 美國 기업들의 합계 순이익은 같은 기간 연평균 -0.7%(마이너스 0.7%)의 성장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500大 기업에 속한 韓國 기업들(15개)의 합계 순이익은 연평균 -0.9%(마이너스 0.9%)의 성장으로 美國보다 더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런 式으로 韓國은, 量的측면(500大 기업 數)에서는 물론 質的측면(매출, 순이익)에서도 답보 내지 뒷걸음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日本과 비교하면, 글로벌 500大 기업의 數에 있어 ‘15 對 53’으로 韓國은 압도적 열세의 상태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1.9% 對 2.1%) 및 순이익 성장률(-0.9% 對 5.4%)에서도 日本에 크게 열세다.
  
  美國의 기업실적 조사업체 ‘S&P Capital IQ’가 2020년 시가총액 기준으로 발표한 주요국별 글로벌 100大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보유 순위는 아래와 같았다.
  
  -1位. 美國, 57개 기업
  -2位. 中國, 12개 기업
  -3位. 日本, EU(유럽연합) 各 11개 기업
  ※韓國, 1개 기업(11位).
  
  韓國은 틈만 나면, ‘IT 강국’이라며 自畵自讚에 열을 올리지만, 실상을 보면 이런 式으로 세계 속에 차지하는 位相이 초라하다.
  
  정보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100大 革新기업은, ‘특허등록건수’, ‘영향력’, ‘특허등록률’, ‘글로벌市場性’이라는 4가지 지표를 토대로 선정되었다. 한 마디로, ‘기업의 革新性’을 평가한 것이다. 주요국별 100大 革新기업 보유 순위는 아래와 같다.
  
  1位. 日本, 35개 기업
  2位. 美國, 18개 기업
  3位. 獨逸, 대만 各 9개 기업
  5位. 프랑스 8개 기업
  *韓國, 中國 各 5개 기업.
  
  기업의 革新性 측면에서 日本이 압도적으로 세계 1位(35개 기업)다. 美國(18개 기업)은 日本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된다. 韓國(5개 기업)은, 대만(9개 기업)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업의 革新性 분야에서 韓國은 日本에게 ‘5 對 35’라는 압도적 스코어 차이로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다.
  
  아울러 韓國의 경우, 創業을 통해 富를 축적한 自手成家型 기업인의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억 달러 이상의 資産家(2020년 기준) 中에서 自手成家型 기업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韓國은 57%(28명 中, 18명)로 나타났다. 이는, 日本(81%), 美國(70%), 中國(98%), 英國(87%) 등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며, 심지어 글로벌 평균(69%)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았다. 韓國사회의 역동성(활력)이 점차 떨어져 이제는 세계 평균에도 못미치는 초라한 수준이 되었다는 傍證이 된다.
  
  결론적으로, 以上과 같은 객관적 데이터들에 따르면, 日本은 革新性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跳躍하고 있는 반면, 韓國은 量的측면과 質的측면 전반에 걸쳐 답보(踏步) 내지 퇴보(退步) 상태로 점차 빠져들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로써, ‘韓國은 점점 발전하고 日本은 점점 亡하고 있다’는 式의 오늘날 많은 韓國人들의 생각은 착각(錯覺)에 의한 과대망상(誇大妄想)에 불과한 것이며, 오히려, 이러한 韓國式 표현을 그대로 적용하면, '日本이 점점 발전하고 있고 韓國이야말로 점점 亡해가는 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https://youtu.be/nqoBB0APr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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