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1. 최신정보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 정신” 윤석열 대통령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사 全文 조갑제닷컴  |  2022-05-18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습니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입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우리는 민주 영령들께서 잠들어 계시는 이곳에 숙연한 마음으로 섰습니다.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가족과 이웃, 벗을 잃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시는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42년 전,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항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날의 아픔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우리는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입니다. 그 정신은 우리 모두의 것이고, 대한민국의 귀중한 자산입니다. 오월 정신은 지금도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일체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저항할 것을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입니다. 오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가 세계 속으로 널리 퍼져나가게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당당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누구의 자유와 인권이 침해되는 것도 방치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 함께 지켜야 합니다. 이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키고 확대해 나갈 책임은 온전히 우리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합니다. AI와 첨단 기술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합니다. 저와 새 정부는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광주와 호남은 역사의 고비마다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선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가는 여정에도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인 광주와 호남이 앞장설 것이라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저는 오월 정신을 확고히 지켜나갈 것입니다. 광주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멋지게 열어갈 것을 약속합니다. 올해 초 여러분께 손편지를 통해 전했던 그 마음 변치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민주 영령들의 정신을 기리며 그분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오월 정신을 묵묵히 이어오신 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그분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철학입니다. 그러므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입니다. 오월이 품은 정의와 진실의 힘이 시대를 넘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오월의 정신이 우리 국민을 단결하게 하고 위기와 도전에서 우리를 지켜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 시민입니다.


감사합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 자유의메아리 2022-05-18 오후 2:03:00
    조갑제닷컴님 이제 5,16이됫건 5,18이건 이제 그만 울겨먹읍시다 5,16은 군인이 헌법질서를 파괘하고 군사독재의길을 갔으나 그 과정에서 민생을 돌보고 경제개발을 실시하여 5000년 이땅의가난을 물리친 그 한가지만으로도 40여년이지난지금 헌법을 유린하고 군사꾸데타로 대한민국의헌정를 유린한 그 군사혁명을 반은용서한다 그런데 5,18로인하여 이나라에 뭐가 달라졌나 곰곰히생각해본다 군사정부의 연장뿐이였지 아무것도 달라진게없다 5공화국의 군사독재를 방지하려 일어난 그의거의 정신은 높이산다고 하드라도 전두한의 5공1기정부(전두한정부8년이였고) 2기(노태우정부는 5년이였다)광주시민이흘린 피의대가도치르지않고 장장 13이나더 군부독재가 어어졌다 반토막이된 한반도에서 어찌하여 광주지방에서는 의거라 할것이고 5,18당시 전두한을 위시한 군부쪽에선 폭동이라고 할것이다 나는 이것을 아무리 생각해도 그정답이 풀리지않는다 다만성공은 못했지만 광주시민들의 그 의거정신은 높이평가 되어야할것이다 당시 광주의희생자 여러분께 삼가 명복을빕니다 다시는 이땅에 이러한 불행이 다시는 없기를 기원합니다
  • 글쓴이
  • 비밀번호
  •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