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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이재명 인생에 반성도 정직도 없다’는 선언 자신부터 속여 넘기는 메쏘드 연기가 아니라면,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독성, 향정신성 자기 기만입니다. 윤희숙(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  2022-05-18
<공직선거 출마자는 좀 정상적인 기억력과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길 바라 봅니다>
  
  이재명 후보가 반성하고 통탄하신다 해서 웬 일이냐, 드디어 각성하시고 후보 사퇴하시나 보다 했더니 역시나 ‘이재명 인생에 반성도 정직도 없다’는 선언이네요.
  
  지난 대선에 진 게 민주당의 잘못일 뿐 본인 잘못은 없는 것으로 정리해버리시는 걸 보니 새삼 놀랍습니다. 이재명 후보 개인의 부패와 과하게 분방한 인생 이력이 민주당에 표를 줄 수 없었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모두가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자기 자신부터 속여 넘기는 메쏘드 연기가 아니라면,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독성, 향정신성 자기 기만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저 자신의 과거 발언이라도 좀 기억하고 언행을 삼가는 정상적인 정치인이 출마를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예를 들어, 부패로 걸린 지자체장은 평생토록 공직에 나서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이재명 본인의 석사 논문 같은 것 말입니다.
  
  학살자의 후예 어쩌고 잘 알지도 못하는 정당 족보로 아는 척 하지 마시고, 본인 인생이나 뒤돌아보시길 권합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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