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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칼럼
'나 홀로 고요한 시간'을 보내시길 윤석열 대통령이 친서도 전달했는데 굳이 '김건희씨'가 (권양숙씨를) 꼭 만나러 갈 이유가 있었나? 싶습니다. 전여옥(前 국회의원) 페이스북  |  2022-06-14
요즘
  윤석열 대통령보다
  김건희씨 뉴스가 더 많은 듯합니다.
  김건희씨는 선거 와중에
  '내조만 하겠다'고 다짐했고
  믿었습니다.
  우리는 김건희씨가 한 여성으로서,
  윤석열의 아내로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김건희씨는
  매우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사람들의 눈길은 그녀가 든 백과
  입은 옷과 신은 운동화에만
  꽂히지 않습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를
  만나러 간 일만 해도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친서도 전달했는데
  굳이 '김건희씨'가 꼭 만나러 갈 이유가
  있었나? 싶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오늘 뉴스는
  김건희씨와 동반한 '김모씨'로
  도배했습니다.
  좌파진영은 '무속인 동반'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아닌 게 밝혀지자 '김건희 비선'이고
  왜 공적 경호를 받느냐고 비판합니다.
  이 분의 필라테스협회 임원 경력까지
  '인신공격'의 소재로 씁니다.
  '저렇게 뚱뚱해서 뭔 필라테스냐?' 등등
  
  김건희씨는 지난 대선 내내
  분하고 원통했을 겁니다.
  자신을 '유흥업소 여성'으로 매도하며
  입에 담지 못할 말을 꾸며낸 이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요즘 김건희씨 행보를 보면
  '봐라, 난 대통령 부인이야' 하는 게
  보입니다.
  '개고기 관련' 인터뷰부터
  '영부인의 메시지'를 통해
  '나는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니에요.'라고
   강렬하게
  전달하고 싶은 욕구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몇달은 굶은 듯
  먹잇감을 향해 좌파들은
  달려들이 물고 뜯어버립니다.
  인정사정이 물고 뜯어버립니다.
  그 모습을 보면 김건희씨도 인간이니
  '되갚아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겁니다.
  그런데 저들에 대한 최고의 복수는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것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의
  최고 아킬레스 건은
  바로 부인 '김건희씨'였다는 것,
  내내 기억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과
  김건희씨가 진영 불문 사랑하는
  이 나라 국민들을 위해
  팬클럽도 해체하고
  '나홀로 고요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 naidn 2022-06-15 오후 5:21:00
    건희는
    여옥 형님의 심심한 충고를 듣는 귀가 있어야 하는데 ...
  • 白丁 2022-06-15 오전 9:36:00
    제발 좀 나대지 말라는 말씀.
  • 골든타임즈 2022-06-15 오전 5:53:00
    엄벙덤벙 금물. 개혁은 신속 과감하게. 박정희 이승만 정신 계승. 광주 봉하 외면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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